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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바람소리가 엄청나다 싶더니 우지끈 하면서 베란다 메인창이 깨졌네요. <br />
2중창 안쪽 부분만 깨진 걸로 봐서는 외부 충격이 아닌 풍하중을 못 이겨서 깨졌나 봅니다. <br />
지금도 바람소리가 계속 되네요. 근래에 이런 바람은 겪은 적이 없습니다. <br />
간판 같은 낙하물도 무척 조심하셔야 할 듯 싶어요. <br />
참고로 여기는 경기 성남입니다.

여기 경남은 아무 일 없이 지나갔는데 곤파스가 센 태풍이었군요.

이렇게 바람이 세게 불 때는 차라리 창문을 열어 두는게 나았을까요?

테잎은 알겠는데 젖은 신문을 붙여 놓으라는 내용도 방송중에 자막으로 나오더군요<br />
젖은 신문지라~~ 음..<br />

자고 일어나니 화분이 없어졌습니다.<br />
장미꽃 예쁘게 피었었는데요..<br />
다 들 피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테이프를 창문에 X자형으로 붙이라더군요.

청테이프 권장이라던데.....얼마전 샷시 교체해서 덕 좀 봤네요.

저도 밤새 어찌나 덜컥거리며 시끄러운지 새벽에 일어나서 나가봤더니<br />
아파트 계단쪽 문이 열려있어 그게 계속 소리냈더군요..<br />
ㅜㅜ<br />
<br />
문닫고 잠도 달아났네요..

아우;; 저희 집이 아파트 15층 꼭대기인데..<br />
정말 새벽에 베란다 창문 뽀사지는줄 알았습니다;;;<br />
진짜 막 휘더라구요;;; 어제 글 볼때는 그런가 싶었는데 오늘 직접 보니...<br />
<br />
다행히 부서지지는 않고 7시 쫌 지나니 잦아들더군요...<br />
회사 오는길에 여러 입간판 내려앉았고, 회사 앞 나무 부러져있고;;;

창문을 조금 열어 놓아야 합니다.<br />
닫아 놓으면 파손 되기 쉬워요..<br />
몇 년 전 부산에서도 아파트 유리가 많이 파손되었어요..

영완님은 어디신데요?

바람이 무섭네요..

테잎붙여도 깨지는건 방지 못하고요..<br />
깨졌을때 파편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는 정도입니다

테이프를 붙이면 인장력이 좀 늘어나서 깨지는 것도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약간의 효과는 있겠네요,..<br />
특히 작은 유리일수록 효과가...<br />
그런데 베란다 통유리가 깨질정도면 그닥 효과가...<br />
매미때 베란다 유리 불룩하게 휘다가 깨지는걸 봤는데는 유리가 그렇게 휠줄 몰랐습니다 <br />
조금 과장해서 돛처럼 불룩해지더니 와장창..<br />
대형유리엔 테잎은 그닥 효과 없겠더라구요<br />

저도 아침 6시30분에 바람소리에 깼는데, 눈 비비며 발코니로 나가는 순간,<br />
옥상에 설치된 교회탑이 무너져 전기줄에 떨어졌나 봅니다.<br />
영화에서나 봤을법한 불꽃이 엄청나게 튀더군요.<br />
(그 주변 차들 걱정 되더군요, 그 시각에 지나가는 사람은 없었을것 같고....)<br />
더더군다나, 바람이 계속 거세게 불어대 외부거실창을 테이프로 좍좍 붙였습니다.

저항을 받아줄 바람통로를 만들어 줘야 합니다.<br />
저두 오늘 아침 유리창이 배가 나오는거 첨 봤습니다.<br />
창물을 열어 바람통로를 만들어주니 배나오는 현상은 멎더군요,<br />
그담은 흔들거리는 통 창문을 두시간이나 붙잡고 있었습니다. ㅠ,.ㅠ<br />
덕분에 무사했지만, 아파트에 베란다 나간 집들 꽤 있더군요.

아침 먼저 출근한 마나님의 "길 엄청 막힌다"는 연락을 받고 30분 정도 늦게 출발했는데,<br />
올림픽대로 미사리 방향 암사동 근처에 가로등과 나무가 쓰러져 편도 4차선의 도로를<br />
거의 다 막고 있더군요.<br />
다행히 저는 반대방향이어서 큰 어려움없이 올림픽대교 남단까지 왔는데, 맞은편 도로는<br />
주차장을 방불케 했습니다.<br />
아마 그 분들은 길에서 족히 서너 시간은 보내셔야 할 듯..

이런.....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