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가 3백장..
그리고 예전에 엘피를 70장 남짓 모았다가 다 처분하고 요즘 다시 시작해
한 50장 가까이 된거 같습니다.
엘피는 이제 시작하는..참인데 밤에 자기전에 불끄고 침대누워 시디듣는거 빼곤
음악감상은 거의 엘피로 하게 되네요.
(데논 자동턴 시절에는 잘때도 엘피를 걸었지요..그턴의 장점은 오로지 오토매틱)
현재..스피커 방황하는 중에 엘락이와 윌슨 베네시 아크 사이에
갑자기 또다시 이태리제 스픽인 자비안 길리에타가 끼어들어 삼파전이 된것도
현대적성향의 tr시스템 사이에서 엘피의 맛을 살려줄
하나의 컴포넌트는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 때문이지요.
사실 엘락이에 과연 엘피의 맛과 여운이 이태리제 스픽들만큼 농염하고 섹시하게 날까 싶은 생각도 있구요.딴건 몰라도 이태리제 스픽들..상급기들은 아니더라도 좀 쓸만큼 써봤고 그동안의 청음까지 더하면 자비안을 제외한 이태리제 삼인방 디아파송,소너스,차리오는 하급기부터 상급기까지 총망라했다고 나름 자부하는 터라;;;
자비안은 xn125에볼루션 좀 들어봤구요.
사실 엘락은 제트 트위터의 초고역과 알미늄우퍼의 탄력저역을 제외하고 냉정히 보면 음악의 감성을 듣는다는 면에서 이태리제보다 부족한건 사실입니다.(클래식&재즈,여성보컬에 한해)
현재 사용하는 턴은 프로젝트 rpm-10이라는 프로젝트사의 최상급 모델인데
이 기기에 대해선 할말이 많습니다.아마 조만간 사용기가 올라갈듯.
가격과 소리에서의 극명한 만족과 소리를 만들어 나간다는 면에서 불만족인 면이 잘 어울려있는 턴이더군요.
요즘엔 10인치 듬직한 카본암과 카본 매트,퍽이 올려져있는 모습이 그렇게 좋을수 없군요.(카본으로 대동단결!)
시스템은 최저사양 다운중이지만 다해놓고 오는 권태기보단 총알차면 뭘 지를까 즐거운 요즘이 더 행복한 시절?일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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