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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입원했네요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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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1 23:4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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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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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입원했네요 ㅡ.-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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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환 [가입일자 : 2004-06-2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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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금요일부터 열이 40도를 왔다갔다 했습니다
주말에 약먹고 좋아지나 했는데 어제부터 약발이 없더군요
오늘 아침에 부모님댁에 아이를 맡기고 출근을 하는데 어머니에게
전화가 옵니다. 딸래미가 기운이 없고 자꾸 누울려고 하는데 열도 난다는
겁니다. 그냥 소아과를 보낼까 하다가 주차장에서 동기의 한마디에 종합병원으로
출동했습니다. 오늘로 열감기? 5일차 였네요
동기가 말하길 조카가 일주일 열감기 증상이 있다가 병원갔더니 소아마비 판정을
받았다는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ㅡ..-
일하던 마눌이 시간을 내어 어머니랑 병원가서 x-ray 찍고 피뽑고 오줌검사등등...
결과는 요로감염입니다 ㅡㅡ 이번 여름에 수영장 한번 못가본 딸이 요로감염이라니
참 황당하더군요. 왜그럴까 생각하다보니 2주전 어린이 집에서 미니풀장을 만들어
여러 아이들에게 물장난을 치게 했나 봅니다. 그때 감염이 된거지요
우리딸이 어린이 집에서 제일 어리다보니 면역력이 제일 떨어졌겠죠
지금 병원에서 환자복입고 엄마랑 자고 있을겁니다
아프다고 보채고 열나고 때쓰던 딸이 그냥 감기라 생각하고 해열제만 처방받아
먹인 내자신에게 화가 나더군요. 어린이집에도 화가 많이 났지만 표현을 자제했습니다
5일간 입원 치료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동안 잘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비오는 밤에 많이 슬퍼집니다
병원에서 말하길 어린 아이들은 수영장도 조심해야 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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