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94년 이후 가장 더운 한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br />
에어컨도 없는 집에서 아이를 돌본 아내에게 미안해서 내년엔 에어컨을 사주기로 약속 했습니다.

작년은 정말 시원했는데, 올핸 정말 덥더군요.<br />
낮이야 한 여름이니 더운게 당연하지만, 작년엔 비오고 나거나 비오면 시원했는데, 올핸 비가 와도 덥고 비가 내린후는 더 덥더군요.<br />
<br />
결국 못참고 에어콘을 장만했습니다.

고딩때 지구과학때 배운 기억이 나는게요~<br />
<br />
쾨펜의 기후구분에 의하면 우리나라 제주도 및 남해안을 제외한 지역은 한대성 기후라고 배운것 같네요.<br />
<br />
결국 이제야 진짜 온대성 기후가 된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

건강하면 더위를 덜 느끼나요? 아니면 더 느끼나요? 비실비실 최악의 컨디션인데 더위는 전혀 못 느끼겠습니다. 지난 주 한의원 가서 보약 짓고 오늘은 헬스 등록하고 왔습니다...

집에서는 에어콘 때문에 버텼습니다.

부산은 아직 여름이 안 갔습니다. 갈 생각이 없나 봅니다. 내일이면 9월인데......... ㅠㅠㅠ

해마다 에어컨 잘해야 3~4일 정도 사용했는데, 올해는 보름도 넘게 썼네요.<br />
올 여름에는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GG..

건강해서 더위를 덜 느낀다기 보다는 더운상태에서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br />
적응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되네요<br />
아뭏은 시원한데서 더위를 피하는 것도 좋지만 적응되는 것도 방법중 하나인것 같습니다.<br />
저도 헬스장에도 주에 2일 이상은 가는데, 시원한 시설보다는 에어컨 없는 헬스장이 <br />
오히려 더위에 적응하는데 더 좋은것 같아요^^

최악의 여름이었습니다. 더위 + 매미소리에 잠을 제대로 못자니 컨디션은 계속 안좋고...<br />
다시 맞이하고 싶지 않은 기후이지만 이미 이렇게 바뀐거 적응을 잘 해야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