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하고 보험회사 다니다 퇴직하고
강남쪽에서 기획부동산에 다니는 대학 동창이 있습니다.
일년에 한두번 전화가 옵니다. 어디에 좋은 땅 나왔다. 투자해라
저는 늘 같은 대답을 합니다. 월급쟁이가 빚내서 땅 살 수 있냐?
오늘도 전화해서 춘천 서면 첨단문화산업단지(박사마을쪽이라던가)쪽에 아주 좋은
매물이 나왔으니 1억만 투자하라고요.
돈 없다고 하니 너무 아까운 곳인데 분명히 2~3년안에 몇배는 뛴다고.. 대출 받아서
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만약 잘못되면 먹여 살릴거냐? 그랬더니 그런다고 하네요
솔직히 그 친구 말은 50%도 안 믿습니다.
2년전인가요, 같은 대학 동기가 이 친구 말 믿고 가평쪽에 1억정도 투자했다가
팔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은 돈 많이 벌었다고 했는데, 못 봤으니 알 수 없고..
그런데 춘천 그쪽이 진짜로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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