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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주에서 먹은 냉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8-31 01:13:43
추천수 0
조회수   1,030

제목

오늘 진주에서 먹은 냉면..

글쓴이

김동수 [가입일자 : 2002-01-20]
내용
진주에서 유명하다는 집에 가서 먹었는데(진주냉면..)

맛이 좀 심심한 것이 지금까지 고깃집이나 냉면집에서 먹은 냉면과 좀 다르더군요.

첫 숟가락에 뭔가 냉면 특유의 충격(?)적인 맛이 안나더군요.

보통 냉면을 먹게 되면 굉장히 국물이 농도가 진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건 좀 심심했습니다. 아마도 시중에 판매되는 냉면이 정말 소금과 설탕, 조미료 범벅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절대로 이상한데 가서 냉면을 먹지 않으리라 생각 했습니다. 진해에 있는 유명한 냉면집도 국물 맛이 좀 진한 것 같던데... 거기도 좀 자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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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민 2010-08-31 01:15:42
답글

진주냉면보다 사천쪽으로 빠지면 재건냉면이랑 사천냉면집이 있습니다.<br />
형재가 하는곳이구요.. 거기서도 한번 먹어보세요 ^^;

p705@kornet.net 2010-08-31 01:56:56
답글

진주 냉면 이야기만 들어봤습니다.<br />
진주 사시는 분에게서...<br />
일반적 음식들은 사실 별로더군요.<br />
냉면도 그럴 것 같은 생각이..

김종태 2010-08-31 08:09:24
답글

진주냉면 무지하게 &#47580;있습니다. 육수국물을 해물로 우려내면서 비린내를 없애는데 그 비법이 있고 육전등 고명이 푸짐해서 먹음직스럽습니다.

junsik_byeon@pharostech.co.kr 2010-08-31 08:25:28
답글

재건냉면 강추함다~~<br />
<br />
사천내려가서 프로젝트를 할때, 재건냉면 처음 먹어보고,<br />
이런 냉면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

조영남 2010-08-31 08:36:34
답글

진주가 기생이 유명했었죠?<br />
기방의 큰 손님들 접대 음식중의 하나가 냉면이었다네요.<br />
6.25 이후 명맥이 거의 끊어졌었는데.... 요즘 부활? 하는가 보군요.<br />
오리지날 진주 냉면은 손이 무척 많이 가는 음식이라서 보통 냉면 값으로 따지면 도저히 만들수 없는 음식이라던데....

차명관 2010-08-31 08:48:46
답글

진주의 유명한 진주냉면집,,,원래 이름이 부산냉면이었습니다.ㅋ <br />
그리고 진주냉면에서는 이북식 냉면육수에서 오는 깔끔함,시원함,담백함 그리고 양지머리의 깊은 맛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북쪽음식인 냉면을 그져 해물로 흉내낸 것일 뿐...<br />
오로지 육전등 푸짐한 고명맛 그리고 양입니다. 곱배기 시키면 진주서는 국수류는 정말 많이 나옵니다.

이준호 2010-08-31 09:05:35
답글

나름 평양냉면을 참 좋아 하는데... 재건냉면/사천냉면은 솔직히 무슨냉면인지 잘 모르겠더군요..<br />
냉면인지 밀면인지 막국수인지.. 엄청 많은양과 일반적인 냉면과는 다른 화려한 고명..<br />
꾸미로 올라오는 육전은 괜찮았던 기억이 있네요.. 지역분들에게는 향수어린 맛일지 모르겠지만..<br />
암튼 생소한 맛이었던것 같습니다... 차명관님 의견이 제 느낌과 똑같네요..<br />
진주~사천 중간정도 위치에 경상도식 추어

이준호 2010-08-31 09:08:04
답글

더해서 제가 아는 진주출신인 40대분이 진주비빔밥은 추천할 정도인데 진주냉면은 전혀 모르더군요..^^

이종근 2010-08-31 09:18:55
답글

식객 마지막권에 보니 진주냉면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더군요.<br />
조영남님 말씀대로 오리지날은 현재는 거의 만들기 어려울 정도랍니다.<br />
전복이 올라가기도 하고 머 등등..<br />
<br />
육수는 해물육수라 일반적인 고기육수와 차이가 있는거구요.<br />
<br />
머, 사실 시중 냉면 육수야 조미료 육수인건 맞지만요.

차명관 2010-08-31 09:52:33
답글

이기회에 어렸을적 맛 본 어머님의 냉면을 잠시 소개합니다. 아버님은 신의주, 어머님은 평양이 고향이셨습니다. 국민학교때 학교에 김치가져가기가 부끄러웠더랬습니다. 그야말로 고춧가루,양념이 별로 없는 멀건 김치였습니다. 하지만 맛은 알~싸한 시원한 맛이었습니다.<br />
어머님은 제 기억에 김장김치를 담으면 김장독에 양지머리 삶은 물을 식혀서 한 솥 부으셨고, 알맞게 삭으면 그 국물을 퍼다가 추운 겨울밤 국수를 말아주셨읍니다. 졸음오는 눈으로

금창일 2010-08-31 09:59:09
답글

제대로 전수받으셔서 냉면집 내시면 대박나시겠네요.. 저두 가서 꼭 먹어드리겠습니다. ㅎㅎ

김동수 2010-08-31 10:02:31
답글

그게 해물 육수군요. 그래서 맛이 약간 다른가 봅니다. 어디 정말 제대로 된 냉면 맛을 볼 수 있는 곳은 어딘지...

엄광섭 2010-08-31 11:25:32
답글

뭐 진주냉면은 술먹고 놀고난뒤 속풀이용으로 먹었다고 옛날에 tv에 나왔던데요..

ktvisiter@paran.com 2010-08-31 23:29:20
답글

차명관님의 댓글을 읽으면서 '나도 한번 먹어봤으면...'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네요...ㅠ,.ㅠ^

junijina@nate.com 2010-09-01 00:15:20
답글

올 여름에 진주냉면이 자주 소개가 된것같아요. <br />
그 불에 달군 뜨거운 무지무지한 철덩어리를 육수끓이는 통에 넣어<br />
비린내? 잡내?를 없앤다는 그 냉면. 진주냉면 맞죠?<br />
<br />
<br />
전 그래도 해물육수보다는 고기육수가 좋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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