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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상담]세입자 때문에 고통 당하는 저희 부모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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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0 12:1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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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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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상담]세입자 때문에 고통 당하는 저희 부모님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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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찬 [가입일자 : 2008-03-2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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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장 관계로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여동생이 우울증 때문에 한참 고생할 때도 악착같이 돈을 모았는데, 그 돈으로 부모님 집을 사드렸습니다. 얄궂기는 하지만 그래도 2층 양옥이고 학교 근처(영남대학교)라 환경도 좋지요. 좀 있음 전철도 개통 된다고 하고...
그런데 문제는 1층에 있는 세입자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도망 친 세입자입니다.
엄마, 딸, 아들 이렇게 세 식구였는데 아버지께서 보시기에 사정이 딱해서 보증금도 안 받고 월세를 주셨답니다.(이건 인정을 떠나서 아버지 실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월세를 자꾸 미루더라네요.
한 5개월을 아버지께서 참으시다가 "밀린 월세 안 받을 테니 집을 비워달라고." 고 하셨는데 그날 밤에 온 가족이 잠적했답니다. 집에 짐은 그대로 둔 채로.;;
그 후로 13개월인가 지났습니다. 저는 내막을 전혀 모르고 있었지요. 알고 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정말 돌겠습니다. 법 계통에 있는 분에게 부모님이 문의해보니 소송을 걸어도 힘들다고 합니다.
이 1층에 있는 짐을 함부로 처리했다가는 재산권 문제로 소송을 당할 수 있다고 해서 어찌할 수도 없는 상태고, 그 쪽 연락은 아예 두절됐습니다.
딸이 대학교 1학년인데(유아교육과 야간) 부모님이 겨우겨우 학교에 찾아갔더니 친구들이 달라붙어서 제대로 얘기해보지도 못 하셨다고 합니다.(그런 일 자주 있었던 듯)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밀린 월세는 그렇다치고 1년이 넘는 동안 다른 데 세 주지도 못 하고 손해 본 걸 생각하면...ㅠㅠ
남의 집에 살 때는 보증금 다 떼이고, 당신들 집이 생기니까 이제는 세입자한테까지 시달리시는 착한 우리 부모님을 어떻게 하면 도와드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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