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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운전 두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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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9 19:2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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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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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운전 두 아가씨...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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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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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점심을 먹고 강남 을지 병원 쪽에서 도산대로 사거리에서 신호를 받아
학동 사거리 쪽으로 직진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3차로에서 직진해서 사거리를 막 지나 진입하는데
갑자기 오른쪽(서울세관 방향)에서 우회전으로 들어오던 차가
두 개... 세 개 차선을 완전히 원을 그리듯이
방향 지시등도 없이 전속력으로 돌아들어 오더군요.
말 그대로 직진하는 제 차 앞으로
옆 모습을 보이며 바로 눈앞에서 스쳐 가는 겁니다.
사고 일보 직전의 순간이었습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혼을 누르며 그 차 뒤를 쫓았습니다.
아이가 있었기에 튀어나오는 욕을 틀어막으며 가는데
그 차는 압구정동 시네시티 옆 골목으로 우회전하려고 급하게 끼어들어 버리더군요.
저는 영동대교 방면으로 직진을 해야 했고
가족이 타고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그 차 옆으로 지나가며 인상만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짧은 순간이었지만 우리 가족 모두 큰일 날뻔했습니다.
스쳐 가며 보니 젊은 여성 둘이 타고 있더군요.
'렉서스 sc430 하드탑 검은색'이 우리 나라에 몇 대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차 운전자에게는 정말 미친 것이라는 소리가 입가에 맴돌았습니다.
다시는 도로에서 만나지 말았으면 하네요.
여자에게 웬만해서는 쓰지 않는 말인데
"이런 쥐새끼 같은 것아!!!"
이 말이 나오는군요.
(오크 외에는 처음 써보네요...)
아무튼, 십년감수했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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