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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를 찾는 두 아가씨...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8-29 18:02:49
추천수 0
조회수   1,130

제목

라이터를 찾는 두 아가씨...

글쓴이

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내용
아까 사무실 마지막 정리를 하느라 출근했었는데



현관 유리문을 청소하고 있었죠.



웬 어린 아가씨 두 명이 웃음 지으며 다가오더군요.



모두 핫팬츠에 민소매의 간단한 차림에



약간 갸루족 분위기 혹은 스모키 화장



외모는 마법소녀의 나나와 리지 정도



아무튼 귀여웠습니다.







순간 조금 놀랐죠.





다가온 두 아가씨가 저에게 건넨 말은



한껏 미소를 지으며 둘이 목소리 톤도 맞추어





"저기 혹시 라이터 있으세요?"





놀랐던 마음을 가라앉히며





"잠깐 기다리세요."



라며 제 책상으로 가서 옆에 있는 서랍장을 뒤져보니 아무것도 없더군요.



담배 끊은 것이 1년이 지났으니까요.





0.1초 동안 담배 끊을 것을 후회하며



다시 그녀들에게로 다가가





"잠깐만요. 차에 있을지도 몰라요."





여전히 그녀 둘은 생글거리며



"아, 예..."





차를 뒤지니 나오더군요.





"여기요. 이거 쓰세요."





건네니 갸루족 소녀 둘 환한 미소와 함께 입을 맞추어



"정말 고맙습니다."





똑같은 동작으로 45도 인사를 하고 가더군요.





새로 이전한 사무실이 말 그대로 선수촌 입구여서



이곳은 농담이 아니라 엘프(?)들이 득시글하긴 합니다.



오늘 처음 서로 말을 섞어 봤네요.





아참, 뒤에서 집사람이 흥미롭게 지켜보더군요.



미리 이런 곳이라고 말을 해둬서 그런지 별로 신경쓰지는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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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승 2010-08-29 18:19:31
답글

선수촌이면 어떤 선수들이죠?

오희성 2010-08-29 18:26:47
답글

한 십년전쯤 논현동에서 분식집 하던 선배네 놀러갔다가.....그 곳이 선수촌임을 알았었는데....<br />
요즘은 어딜까요?^^

이승철 2010-08-29 19:06:48
답글

요즘도 거기 맞네요...^^

ktvisiter@paran.com 2010-08-29 20:56:47
답글

버르장머리 없는것들.....ㅡ,.ㅜ^

zerorite-1@yahoo.co.kr 2010-08-29 21:01:39
답글

전 선수촌 아가씨와 벽하나 두고 살았는데, 아침마다 태워다 주시는 분이 계속 바뀌더군요...<br />
웃기는 것은... 그 선수촌 아가씨는 어떤 남자와 동거중이었다는... 그 곳까지 태워다준 것임.

이재준 2010-08-30 04:43:05
답글

입을 맞추셨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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