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이 천안 친구집에 아침에 놀러갔는데, 아까 데리러 오라기에 경부 공영 주차장을 이용했죠.
설마 토요일 밤에 내려가는 차가 뭐 얼마나 있으려고 하는 안일한 마음이 실수였습니다.
간만에 들어가니 공영 주차장에서 110km/h까지 밟아도 된다고 표지판을 많이 붙여 놨더군요.
공영 주차장 구내 제한 속도로는 기네스 북에 등재될 노릇.
=_=;;;
왠일로 주차장 안에 차량 흐름이 한가한가 했더니 5km도 못 가서, 완전 정체.
기름 없다고 주유등은 들어왔는데, 환장하기 직전에 간신히 정체 구간 탈출.
탈출하며 보니까 버스 전용 차로에서 큰 사고가 있었나 봅니다. 소방차도 와 있고..
천안까지 가면서 보니까 반대편 서울 방향도 주차장이 모두 만차.
올라 올때는 천안에서 용인까지 로드 넘버 완 타고 왔습니다.
용인부터는 빈자의 고속도로, 분당 수서를..
주차비 4,200원도 절약하고, 시간도 더 빨리 왔네요. 고작 2시간 밖에 안 걸렸다는..
-_-;;
대체 어떤 놈이 공영 주차장 제한 속도를 110km/h로 올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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