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창문석에 앉아 쓸쓸한 눈으로 바깥하늘을 쳐다보고있는 타블로 줌업.
초췌해진 모습이 안스럽기만 하다.
스탠포드 학교전경.
그리고 수수한옷차림의 타블로와 여PD가 교정길을 걸으며 학창시절 추억등을 나눈다.
캠퍼스 잔디밭에 나란히 앉아 더욱더 추억에 빠져들고 있을때쯤
타블로가 갑자기 말을 멈추고 어?하면서 한곳을 쳐다보고
카메라는 그쪽을 황급히 비춘다.
그곳엔 학창시절 지인이 쭈뼛쭈뼛 반가운 모양새를 연출하고 타블로는 이내 악수를 청하며
그 지인과 어떤사이인지, 등등 얘길 나누고 지인은 손을 흔들며 멀리 사라져간다.
그리고 여자PD는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악플러들의 의혹에 대해 꺼내고,
타블로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그간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한다.
'그래서 찾아간곳이 스탠포드 학과사무처' 라는 성우의 목소리가 나오며
문이열리고 카메라를 웃으며 맞이하는 토마스블랙? 이 서있다.
어떤 공식 서류발급은 없이 토마스블랙이 줌업되어서 인터뷰하며,
'다니엘(선웅)리? 물론 우리학교를 졸업한 학생이며, 학사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라는 자막이 깔리고 타블로와 반갑게 악수를 나눈다.
다시 교정 캠퍼스로 장면전환되며 타블로의 앞으로의 계획등을 간략히 듣고,
악플러들은 가급적이면 용서하고싶다는 그의 심경을 듣는다.
한국. 자극적인 연예인기사에 달린 악플들이 클로즈업되며 연예인 자살사건등을
회고한다.
교수 or 정신과의사등의 전문가를 동원해 상대적박탈감등에서 기인한 열등감으로
인터넷상의 익명성을 악용해 타인을 물어뜯는 병리학적인 심리등에 대해 분석하며
전문가의 말이 끝나는순간 정적이 흐르면서 Fade out
팬들의 함성이 떠나갈듯한 현장음으로 녹음되있는 콘서트혹은 공개홀 무대.
당당한 타블로의 노래부르는 모습이 슬로우로 편집되어 흘러나오고,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에픽하이, 그리고 그 중심의 타블로
과연 진실은 어느쪽일까. 우리는 그의 무대를 다시 볼 수 있을까.'
라는 성우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스텝진 자막이 올라가며 방송종료.
하도 댓글이 잼있어서 긁어왔습니다..
시원하게 밝힐지 어떨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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