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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같이 근무하는 총각이 보름째 집에 못들어가는 사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8-27 20:35:17
추천수 0
조회수   1,929

제목

19]같이 근무하는 총각이 보름째 집에 못들어가는 사연

글쓴이

조우룡 [가입일자 : 2007-07-20]
내용
보름여전 이 칭구가 집에서 막 밥을 먹으려는데....(독거 노인임)

아래층에서 (6층) 여자의 고함 소리가 들리더랩니다.



황급히 창문을 열고 보니

옆라인 아주머니 한분이 베란다 난간에 걸쳐 앉아

허공을 향해 저주의 말들을 고래고래 지르고 있었답니다.



이친구 너무도 다급해 '아줌니 왜 그러세요!'를 외쳐도 돌아 보지도 않았답니다.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119로 급도움 요청을 합니다.

너무도 다급한 상황이라 계속 대화를 시도 하는데도

상대는 이미 이성을 잃어 버린듯 ..눈길 한번 주지를 않고....



그러기를 4분여....



난간을 잡고 있던 손을 스스르 놓아 버리더랍니다.

6층이라 최악의 상황만은 면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여지 없이 무너뜨리고....

바로 아래층 에어컨 실외기에 발이 걸려 거꾸로 떨어졌답니다.

마침 119 응급차가 아파트 단지로 들어오고....







그 후로

옆동료들을 꼬셔서 같이 자기집에 가서 자자고 해도

이 사실을 들은 모두가 외면을 하자....

현재까지 계속 여관방을 전전하고 있답니다.



일 할때나 놀때는 참 남자답던 녀석인데....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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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2010-08-27 20:44:37
답글

떨어진 그 분은 어떻게 되셨나요?<br />

entique01@paran.com 2010-08-27 20:44:47
답글

눈을 &#47583;추었나 보네요. 잊기힘들텐데요.

조우룡 2010-08-27 20:46:59
답글

영일님....말씀이....<br />
<br />
불행히도 맞습니다.<br />
<br />
거꾸로 되는 순간에 그만.... ㅜ,.ㅠ^

안영훈 2010-08-27 20:50:59
답글

저는 심약해서 이런글 반댑니다...ㅠㅠ

김진우 2010-08-27 20:52:22
답글

참 가슴 아픕니다...ㅠ.ㅠ

lsh1264@paran.com 2010-08-27 21:06:06
답글

저거와 비슷한 걸 2년 전에 제가 직접 겪었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제 할 일만 했으면 상황을 잘 몰랐을건데 괜히 오지랍을 떨어 119대원들 도와주다가 모든 상황을 다 보고야 말았습니다<br />
저런 상황을 직접 겪어보면 아파트 공간안에 있는 것 자체가 고통입니다...견디다 못해 집을 다 비우고 친척집에서 한달여를 지내고 왔습니다. 그 후로도 한 7~8개월은 너무 너무 힘들었습니다.

진현호 2010-08-27 21:09:09
답글

정신적인 데미지가 엄청 클텐데 ... 쯧쯧

권진수 2010-08-27 22:17:18
답글

저도 5~6년 된거 같은데요...바로 눈앞에서 아파트 14층 베란다에서 띄어내린 분이 콘크리트 바닥에 충돌하는 순간에 바로 앞에서 운전해서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 때의 그 충격이란...휴..<br />
<br />
1년간 힘들었었습니다. ...가정도 부유했었는데, 들리는 소문으로 남편의 바람기를 의심해서 싸우다가 홧김에 띄어내렸다는 얘기가 들리더군요..

ktvisiter@paran.com 2010-08-27 23:46:27
답글

이런.....ㅡ,.ㅜ^

nuni1004@hanmail.net 2010-08-28 05:09:45
답글

화낌이 무섭습니다... 그럴땐 일단 뭘 먹어가면서.. 그리고 일단 그 상황을 무조건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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