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건축 폐기물 처리 사장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내일 사무실 이전을 하는데 나오는 쓰레기를 처리해주실 분이죠.
그런데 제가 전화를 드려서
"안녕하세요? 쓰레기 사장님......"
이렇게 말을 꺼내고 말았습니다.
큰 실수를 했죠.
죄송하다고 말씀드릴 틈도 없이 내일 일정을 이야기하고 말았네요.
저희 주변 업체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처리해주시고
항상 힘든 가운데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일하시는 분인데
제가 큰 실례를 범했네요.
앞에 '쓰레기'자가 붙어 마땅한 인간들이 천지인 요즘
성실하고 마음 착한 분께 실수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내일 사과드리고
시원한 음료수 대접해야겠습니다.
날이 덥네요.
바른 사람에게 시원한 날과 삶이 펼쳐지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