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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방 시급 얘기가 나와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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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6 13:3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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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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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방 시급 얘기가 나와서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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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가입일자 : 2001-07-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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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일단 양쪽에서 보기 안 좋은 행동들을 하고 있어서 안타깝긴 한데, 오서방 시급 얘기가 나와서 아들내미 스케이팅 레슨비랑 비교해봤습니다.
아들내미가 일주일에 3시간, 한달에 12시간 한체대 스케이트장에서 한체대 졸업한 스케이트 강사에게 레슨을 받는데요, 일대일 레슨이 아니라 8명을 수준별 그룹으로 묶어서 레슨을 해 주고 있습니다.
요거 레슨비가 한달에 12마논입니다. 12시간에 12마논이니깐 1시간에 1마논꼴인데, 8명을 가르치니깐 8마논이라고 보면 정확하겠죠. 시급 8마논이면 달러로 환산하면 대략 67USD 정도 됩니다. 물론 해당 강사는 이 수업 외에도 여러 수업을 더 합니다.
강사 이력이야 뭐 한체대 빙상과를 졸업해서 쇼트트랙 선수 생활을 좀 했지만, 국제대회 수상경력은 없는 것 같더군요. 뭐 그래도 애들한테 친절하게 잘 가르쳐주면야 좋은 강사죠.
김연아와 함께 지난 동계올림픽때 스피드스케이팅이 좋은 성과를 올려서 요즘 스케이팅을 배우는 학생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하더군요. 한체대 빙상장에 가보면 금메달 딴 한체대 소속 선수들 사진이 엄청 크게 걸려 있습니다.
각설하구요, 오서방 시급이 110USD라고 하네요. 피겨 동네에서 이게 많은 지 적은 지를 떠나서, 올림픽 2회 은메달에 나름 피겨계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인물인 듯 한데, 동네에서 애들 가르치는 강사의 시급과 비교해보면 굉장히 작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아마 일반인들은 모두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그동안 오서방도 김연아의 성공과 함께 CF도 같이 찍고 명예도 얻고 부도 얻고 좋은 관계를 계속 만들어나갈 줄 알았었던 일반 국민들에게는 좀 충격적인 일이긴 하죠. 특히 김연아의 금메달 소식은 오서의 개인적인 실패(결국 금메달을 못 땄었던) 등의 이력과 어우러져 더 큰 감동을 줬었으니까요.
김연아 팬분들은 IMG의 배후에 일본이 있고 어쩌고 음모설을 생각하시나 본데, 무엇이 사실이든간에 일반 국민들에게 실망스러운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무엇이 진실이든 오랜동안 동고동락했던 사제지간이면 히딩크-박지성까지는 아니더라도 서로 발전적인 관계로 마무리되기를 바랬을텐데요.
여튼간 김연아는 본인이 의도했든 아니든 이미 자본주의 시장에서의 상품으로 자리매김했고 김연아 어머니도 본인이 직접 매니지먼트사를 만들어서 자본주의 시장에 뛰어들었으니 이번 사태의 파장은 결국 김연아의 가치가 어떻게 될 지에 반영될텐데 불특정 다수의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이는 시장에서 매겨질 거구요, 시간은 걸리겠지만 그거 보면 대략적인 귀결을 알 수 있겠죠.
저도 김연아 양이 금메달 딸 때 같이 환호하고 기뻐했지만 글치 않아도 SBS가 독점 중계해서 짜증났던 월드컵 화면에서조차 김연아가 나올 때 거부감이 들었던 건 어쩔 수가 없더군요-_-;; 노출이 많아질수록 어쩔 수 없이 상품 가치는 떨어지는 거거든요.
다시 요약해서, 김연아 쪽에서 대응하는 거 보면 이번 일같은 경우는 무대응이 나았겠더군요. 비즈니스 세계가 만만한 게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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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br />
오서의 시급 이야기는 본질에서 좀 벗어난 것 아닌가요?<br />
양측의 헤어짐이 시급이 적고 많고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단서는 양측 모두의 이야기에 없던데,,<br />
시급이야기는 인터뷰어가,,, 혹시 돈때문에 헤어진거냐고 오셔에게 물어보는 과정에,,<br />
내 시금이 이정도였다 돈때문은 절대 아니다,,,,<br />
지금도 연아가 불러준다면 가겠다,,, 이거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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