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끊은 지 14개월 정도 돼가네요.
(사실 그동안 술자리에서 술기운에 3~4번 펴 본 적은 있고요.)
아무튼, 공식적으로는 담배를 끊은 것이 맞는데
집에 들어갈 때 보면
머리에서 발 끝(?)까지 담배 냄새는 풍깁니다.
이유는 제 주변의 사람들이 거의 흡연자이기 때문이죠.
제 사무실에서도
남의 사무실에서도
많은 사람이 담배를 피우고
또 그들과 저는 마주보고 한 공간에 있기도 하니
말그대로 항상 간접 흡연에 노출이 되어있는 거죠.
저도 흡연자였고 그들의 흡연 욕구도 알기에 그러려니 합니다.
다만, 아무리 제 주변 사람이라도 제 앞에서 못 그러게 하는 것이
아무 곳에나 담배 꽁초를 버리는 것과
아무 곳에나 침과 가래를 밷는 것입니다.
정말 더럽고 지저분한 일이니까요.
꽁초는 일부러 제가 가서 줍습니다. 보라고요.
그리고 침과 가래는 핀잔을 주죠.
그건 그렇고 담배는 끊었는데 간접흡연 덕(?)에
폐암 걸리면 억울해서 어떻게 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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