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에 에어콘이 말썽을 일으켜 조금 짜증 스럽네요.
지난 주말에 거실에서는 와이프가 티비보면서 에어콘 켜고, 저는 안방에서 낮잠 자느라 멀티형 에어콘을 동시에 돌렸더니 과부하가 걸렸나봅니다.
거실 에어콘 콘센트가 펑 하면서 거실 에어컨이 꺼져 버리고 콘센트가 먹통이 되어 버렸네요. 근데 아주 골치 아픈거 두가지가 콘센트가 터졌는데도 차단기가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과 배란다를 확장 했는데 멍청한 인테리어 업자가 에어콘 전용 전원을 따지 않고 그냥 벽면에 있는 플러그를 에어콘에 쓰라고 만들어 놓았네요.
에어콘 전용 콘센트가 반대쪽에 있어서 현재 연장선으로 연결은 해 놓고 쓰고 있지만 거실에 굵은 전선이 지나가는 것도 보기 싫고요, 굵어 보이지만 3구 탭이라 18평형 멀티 에어컨을 버틸 수 있을 지도 걱정이네요.
관리실에 물어 봤더니 에어컨 전용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서 외부로 선을 따야 한다는데 보기싫고 무지 거슬릴 것 같습니다.
벽 내부를 타고 가서 에어콘 전용 콘센트를 연장할 방법이 없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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