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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전화 가 왔을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8-23 23:45:43
추천수 0
조회수   747

제목

광고 전화 가 왔을때..

글쓴이

이상태 [가입일자 : 2004-10-27]
내용
두말할것 없이 바로 끊어버리지만..그래도 사람 목소리가 들릴땐 바로 끊을순 없죠.



상담원이 거창한 설명을 하기 시작할때 일단 말을 자르고 물어봅니다..

`무슨일이시죠?'



대충 설명이 되면.. 다시 한번 말을 자르고

` 저는 그런것 필요 없습니다 제가 바뻐서 먼저 끊겠습니다 '



라고 말합니다.



이때 상담원의 80% 이상이 기싸움에서 지게 됩니다..



하지만 고수인 나머지 20%는 좀 다릅니다..

먼저 끊겠다는 제 말을 무시한것처럼..혹은 못들은것 마냥

자연스럽게 말을 이어 갑니다..



이쯤되면 저는 속으로 초반 기선제압이 졌다는걸 인정하고 일단 기본 설명은

들어줍니다 ^^



상담원이 전화를 걸어올 정도면..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죠.

제가 어떤곳에 회원가입을 하면서 저도 모르게 업무제휴에 관한 사항에 동의를

했던지..하는 이유가 있어서 입니다.



그래서 이런 전화가 오는것 자체를 싫어 하진 않습니다.



어찌보면 제가 허락해서 오는거니까요..



하지만 철옹성 같은 절 함락시킨 장수는 아직없습니다.



이제까지 단 한번도 예의를 무시하고 대화도중에 전화를 끊은적은 없습니다.

저 스스로 그런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취중이 이상한 이야기를 썼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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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isiter@paran.com 2010-08-23 23:47:41
답글

어여 주무셔...ㅡ,.ㅜ^

박지훈 2010-08-23 23:51:57
답글

동의를 안 하면 가입이 안 되는데....<br />
강요된 동의는 동의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쿨럭~!<br />
^&^

이상태 2010-08-23 23:57:06
답글

ㄴ 맞습니다.. 부주의한 제 탓도 해야 하지만 장사치들의 얄팍한 수법은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ㅎ

이태봉 2010-08-24 00:17:11
답글

저게... 상대방 태도에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계속 안내하는 경우는... <br />
콜수에 따라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경우에 인정 콜수에 포함되기 위해서 필요충분멘트를 채워야 하기 때문에 그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태 2010-08-24 00:21:53
답글

ㄴ 항상 괴리감이 느껴집니다.. 제가 사업주라면 태봉님 말씀처럼 전화연결된것 뿐만 아니라 최소한 상대방이 이해를 하든 안하든 어느정도 이상의 정보를 말해야만 업무를 처리한것으로 인정해 줄것입니다.,한편으론 이런 방법이 온기가 느껴지는 사람을 차가운기계마냥 부리는것 같아 씁쓸합니다.<br />
착하게 사는게 부자의 기준이라면 자신은 가난뱅이로 살았을거라는 한 부자의 이야기가 떠오르네요..<br />
세상을 착하게 사는것이 무엇인지 쉬운 질문같

서승교 2010-08-24 00:37:40
답글

팔랑귀라 열번오면 한번은 사던지 보험을 가입합니다<br />
단 바쁘시다면 다시 드릴게요...하는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는 경우입니다.<br />
최근에는 자동차 종합보험 120만원을 환급 받으라는 전화 받고 환급 받은뒤 부터는 더욱 열심히 들어줍니다.^^

김도현 2010-08-24 00:41:51
답글

지금 바쁘니 나중에 걸라고 하면 나중에 정말 걸더군요.... 단칼에 베야 합니다 ㅎ

황상윤 2010-08-24 03:43:54
답글

전. 들어줍니다. 스피커 폰으로 틀어 놓고...<br />
<br />
다 듣고..<br />
<br />
조용히. "안합니다"<br />
<br />
"어쩌구 저쩌구................."<br />
"안합니다. "<br />
"왜 요? 왜애~~~~~~~~~ 어쩌구.."<br />
"안합니다. "<br />
"왜 요? 왜애~~~~~~~~~ 어쩌구.."<br />
"ㅎㅎㅎ 안합니다. "<br />
<b

nuni1004@hanmail.net 2010-08-24 04:29:53
답글

그래도 나이드신 노인분들은, 그런 전화오면 재미있어서 계속 응대해주는 경우가 있더라구요..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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