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여관바리 생활을 하는지라 그쪽 서비스가 저에겐 아주 중요함다.
지금 묵고 있는 여관이 있는데 있는 이유는 단 하나.
근처에 이거뿐이라는. ㅡㅡ;
1. 수건 더 달라 -> 못준다. 그게 다다.
2. 가방을 맡아 줄수 있나 -> 그것도 안 된다.
그럼 월방 하면 맡아 주나 -> 그것도 안 된다.
(속으로 : 썅...대실 위주 여관도 아님서 ....)
3. 여관방에 책을 놔두고 출근했는데 잃어 버려서 (언제 분실했는지는 기억 안 남)
책같은 거 못 봤나 -> 몇호실이냐 -> 205,208호에 왔다갔다 했다. -> 그런 건 자기가 잘 챙겨야지...
여관이 이런 아트한 서비스 신공을 할 경우엔 TV, 에어컨 리모컨,드라이기 들고 튀기 신공을 구사하는 넘도 있다고 하는데 전 나름 경우가 바른 넘이라 그렇게 하지는 못하고.
별로 손님도 없는데 뭘 믿고 이러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는. 쩝.
올해 초까지 묵었든 빨래도 빨아주고 하시든 내외분들이 그립기만 합니다. 어흑.
그 분들은 주말에 샴푸랑 화장품, 공유기, 옷가지 등을 놓고 가도 알아서 챙겨주시고 옷을 빨아 주시기도 하셨는데.. 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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