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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영어 발음 차이(동영상)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8-22 11:41:24
추천수 0
조회수   1,684

제목

각 지역 영어 발음 차이(동영상)

글쓴이

이지연 [가입일자 : ]
내용
액센트(accent)는 같은 단어를 다른 지역에서 다른 방식으로 발음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동일한 단어에 다른 발음 기호를 적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같은 발음 기호도 좀 다르게 발음하고, 단어 내 강세(stress)의 위치, 억양 내지 음의 고저(intonation), 모음의 장단(drawl) 등이 달라집니다.



아래 동영상에 그 구체적 차이의 일부 사례가 나와 있습니다.









26가지 액센트에 관한 추가 동영상 클릭



1.

CNN 등 보도 매체에서는 미국 외에도 영국, 인도, 호주, 남아공, 싱가폴 등 세계 각지역 출신의 앵커와 리포터들을 채용합니다.

해당 지역의 뉴스를 현장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일부러 해당 지역의 액센트를 구사하는 사람을 써서 내레이션이나 인터뷰 더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위 동영상에 나오는 것처럼, 미국 내에서도 동북부 뉴잉글런드 지역, 남부 지역, 중서부 평야 지역, 서부 해안 지역 액센트가 다 다릅니다.



익숙하지 않은 분에게는 미국 동북부(New England) 지역에서 쓰는 액센트 또는 연극 배우들이 많이 쓰는 영미혼합식(trans-Atlantic 또는 mid-Atlantic) 액센트가 영국 액센트로 들릴 수 있는데, 이 역시 차이가 꽤 있습니다.



3.

영국 내 각 지역의 액센트 차이도 미국 내 액센트 차이에 못지 않게 다양합니다. (참고 사이트 클릭)

심지어 런던 시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액센트가 달라집니다.



"영국 발음"은 모두 "품격 있게" 들린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영국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액센트 중에서도 왕실, 귀족, 자본가 등 애들을 이튼스쿨에 보내는 소수 상류층이 사용하고 2차 대전 이전에 BBC에서 거의 유일하게 허용하다시피 했던 Received Pronunciation이라는 액센트만 해당하는 이야기이고, 예를 들어 리버풀 지역의 머지사이드 액센트는 서민·노동자 층과 결부하여 천시(?)되는 좀 웃기는 경향이 없지는 않습니다.



4.

한국에서도 배우가 아닌 이상, 그리고 배우들도, 서울 출신이 남도 사투리를 제대로 흉내내기는 어렵듯이, 영어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영국식 액센트가 미국인들에게 "품격 있게" 들린다는 환상을 가지고 영국 액센트를 흉내내려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한국인은 커녕 미국인들에게도 어려운 일입니다. 연영과, 연기 학원 등에서 전문적인 훈련을 거치지 않는다면 말이지요.



동란으로 한국에서 영어 교육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기 시작한 이후, 한국에서 사실상 표준으로 가르치고 사용하며 익숙한 것은 미국 영어입니다.(예 : color TV vs. colour TV, center vs. centre, while vs. whilst)



게다가, 평생 한국말을 쓰며 살아온 우리는 한국식 음운 체계에 너무 익숙하여, 영국 액센트는 고사하고 미국 액센트도 제대로 구사하기 어렵습니다. 심지어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집에서 한국말을 쓰는 이민 2세들도 Korean accent가 있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품격 있게" 들린다는 영국 액센트를 어설프게 흉내내봤자, 대부분의 영어권에서는, 오히려 잘난 체 하려는(pretentious) 'Brit wannabe'라는 빈축만 뒷말로 듣기 십상입니다.



익숙하지도 않은 영국식 액센트를 흉내내려는 무익하고 헛된 시도보다는, 교과서와 사전, 각종 교재에 나오는 발음과, 그것보다 의사 소통에 훨씬 중요한, 정확한 어휘, 구문 및 문법 구사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한 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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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ni1004@hanmail.net 2010-08-22 11:43:22
답글

싱가폴 사람들이나, 인도영어 말레이지아 영어, 그리고 한국인 UN사무총장님의 영어를 봐도<br />
<br />
우리가 목표로 해야될 영어가 보이는거 같습니다. 미국이나 영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이상...

johnlee1@hananet.net 2010-08-22 11:48:58
답글

발음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은 의사 소통이라는 언어의 목적을 생각하면 어려운 일이겠지만, 학교에서 가르치는 미국식 발음 외에 단지 뭔가 있어보인다는 느낌만으로 영국식 발음을 배우려고 하는 것은 여러 면으로 보아 좀 무리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br />
<br />
재호님 말씀대로, 반총장의 영어가 발음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구문과 어휘 구사에 있어 절대 다수의 한국인들보다 뛰어납니다. 영어 학습에 있어 바른 접근 태도를 가지셨다는 것

정상환 2010-08-22 11:50:53
답글

솔직히 미국,영국 애들이 쓰는 영어가 우리 영어의 목표는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의사소통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 합니다. 영국 촌놈들의 경우 악센트라 억양이 지 멋대로라 귀 귀울이지 않으면 독일어 처럼 들립니다. 호주 애들은 말일 뱉으면서 하는데 아니라 먹으면서 합니다. 호주 사투리의 특징이죠. 미국애들도 땅 큰 만큼 사투리 많죠. 미팅 때 보면 다 또박 또박 말 합니다. 별 문제 없지만....지들끼리 말할땐 어쩔수 없이 특징이 나오지만요...

정상환 2010-08-22 11:55:02
답글

악센트와 장, 단음을 좀 신경쓰면 대화에 별 문제 없습니다. 억양은 지역차가 너무 커서....^^;;;;<br />
<br />
솔직히 영어 마무것도 아닙니다. 언어일 뿐인데 이상하게 한국,일본만 가면 언어 그 이상의 존재가 되는거 같습니다. 이게 다 교육 방식에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말 부터 배워야 하는데 글 부터 가르치는게 문제라 생각 합니다. 정말 교육 방식의 문제이죠...

최경찬 2010-08-22 12:21:42
답글

런던, 캘리포니아, 워싱턴 외에는 알아먹기가 힘들어요......<br />
그 가운데 캘리포니아 영어가 가장 잘 들리는군요.<br />
아무래도 할리우드 영화의 영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류준철 2010-08-22 12:22:45
답글

발음은. 이미. 포기한지. 오래고. 이젠.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생활을. 위한. 영 어를. 전. 전투영어라고. 말합니다. ㅎ ㅎ<br />

johnlee1@hananet.net 2010-08-22 12:31:31
답글

한국 영어 교육의 문제는 영어 과목 교사들의 수준도 한몫하지요.<br />
<br />
자신도 잘 모르는 외국어를 가르친다는 태생적 문제에서 기인하겠지만, 학교 교사 외에도, 명문대 출신에 대형 유명 학원에서 수백명의 학생이 몰리는 인기 강사도 "I think not."이라는 문법적으로 완벽한 문장도 "문법적으로 말이 안 되지만 단지 유명인이 썼기 때문에 괜찮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설명을 하더군요.<br />
<br />
요즘은 유용한

johnlee1@hananet.net 2010-08-22 12:31:48
답글

많아져서 점차 개선이 되고 있지만 말입니다.

kalynda@paran.com 2010-08-22 12:34:29
답글

저 여자 다중인격자 같아요... ㄷㄷㄷ

johnlee1@hananet.net 2010-08-22 12:36:44
답글

미국의 영화, 언론 등 각종 매체에서 사실상 표준으로 쓰는 액센트가 "중립적 액센트"라는 중서부 액센트이지요. <br />
<br />
중서부 액센트가 캘리포니아 등 서해안 지역의 액센트와 가깝기도 하지요.<br />

박용갑 2010-08-22 12:37:42
답글

측은합니다 무역십오년차 영어쟁이

johnlee1@hananet.net 2010-08-22 12:39:14
답글

준철님, 요즘은 발음과 관련해서 한국인들에게 상당히 좋은 동영상 강좌가 많습니다.<br />
Cedric이라는 강사가 있는데, 한국인들이 이해하고 익히기 쉽게 영어 발음을 잘 가르치더군요.<br />
<br />
무료 강의가 각종 동영상 사이트에 많이 있으니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br />
<br />
물론, 저는 Cedric 님과 일면식도 없습니다. ^^

이성훈 2010-08-22 13:12:15
답글

정말 좋은 글이십니다. 저도 학교에서 원어민 영어 선생님(미국인)과 이야기해보면 차라리 저의 확실한 한국식 발음을 더욱 잘 알아듣더군요.. 발음에 주눅 드느니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았구요.. 물론 제가 잘 못알아들으니 원어민은 천천히 발음해 줍니다. 그러니까 둘이서 한 두 시간은 영화 이야기, 여행 이야기, 우리나라 군대 이야기 등 나누며 금방 가더군요^^

류준철 2010-08-22 13:53:27
답글

제가 가장 중요시하는 영어는 발음도 문법도 아닙니다.<br />
단지 많은 다양한 단어를 습득하고 그것을 상황에 맞게 이해를 한다는것이죠.<br />
물론, 기본적인 영어 문법은 필요하겠지요.(제가 예전에 보던 중3용 성문영문법만 익혀도 영어 문법은 거의<br />
완벽에 가깝게 습득하리라 생각합니다)<br />
<br />
계약서, 정치, 경제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은 영어 문법이 아주 중요하겠지만(돈 문제가 직결되니깐요),<br /

danjae1@freechal.com 2010-08-22 23:16:27
답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br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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