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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8-22 05:24:07
추천수 0
조회수   741

제목

울아들......

글쓴이

김수하 [가입일자 : ]
내용
울아들, 이제 중학교 2학년입니다.

노는걸 좋아해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걸 좋아합니다.

P.C방엔 매일 출근 도장을 찍고, 가끔씩 노래방도 갑니다.

그러나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아 무슨일이 있으면 울아들 먼저 부릅니다.

덕분에 울아들 올여름 공짜 바캉스도 몇번 갔다왔습니다.

그래서 전 친구들에게 인기좋은 울아들을 사랑합니다.


공부도 못합니다. 하지만 저가 늘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기본만이라도

하라고 늘 얘기하지만, 기본도 못할것같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공부외의 상식은 가끔 저를 놀래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공부는 못하지만, 상식이 풍부한 울아들이 사랑스럽습니다.


울아들, 자동차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젠 전문용어까지 쓰면서 저를 가르키려합니다.

별써부터 운전면허시험을 칠수있는 나이가 되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면허증도 없는 녀석이 벌써 차 사달라고 조릅니다. 그것도 미국중고 머슬카를...

면허증 따기전에 튜닝을 다 해놓겠다며....

이 모습, 어릴적 저를 닮은것 같아 울아들이 사랑스럽습니다.


울아들 눈물이 많습니다.

엄마가 조금만 아파도 눈물을 찔끔 짭니다.

조금만 슬픈영화를 봐도 또 눈물을.....

이것도 저를 닮은것 같아 울아들이 사랑스럽습니다.


울아들 음악을 좋아합니다.

컴퓨터를 할 때도, 자기방에서 빈둥거리며 누워있을때도 늘 그녀석 주위에선

힙합음악이 들려옵니다.

오죽하면 자기는 흑인이 제일 멋있게 생겼다며, 다시 태어난다면 흑인으로

태어나고 싶다며 엉뚱한얘기를 하지만, 그래도 이 엉뚱한 울아들이 사랑스럽습니다.





아들아! 훌륭한 사람이 못 되어도 좋다.

그저 남에게 미움 받지않고, 손 벌리지않고, 조금이라도 넘치면 남에게

베푸는 사람으로만 자라다오......


이새벽에 한잔 마신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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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tra76@hanmail.net 2010-08-22 05:30:25
답글

인자해보이시는 큰아드님이시군요~ ^^ ;; 지금 한잔을 하시다니 ..;;;; 저는 지금 자다 일어나서..ㅎㅎ

김광범 2010-08-22 12:55:43
답글

시방...<br />
<br />
아들 자랑하는거<br />
<br />
맞쥐???

cr39_kr@lycos.co.kr 2010-08-22 13:24:40
답글

오랜만에 큰아드님보니 반갑네요....^^ 많이 컸네요.

황상윤 2010-08-22 14:46:32
답글

가만 있는 아이들에게 해꼬지 안하고...<br />
<br />
스스로 재미있어 하는 것에 경지에 오르려고 노력하면 충분하다고 봅니다.<br />
<br />
피시방 게임 폐인처럼... 마냥 시간 보내며 노는 것이 아니라 말이죠..<br />
<br />
제 아들이 저만치 크려면 아직 멀었네요.

yans@naver.com 2010-08-22 20:38:19
답글

동혁이 트레이드 마크는 슬리퍼, 한겨울에도 애용한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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