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는 A급이고, 내부관은 교체않은 원관이군요..
게인을 7시쯤 맞췄는데도 음량이 꽤 큽니다..
새로운 놈이 들어오면 으례히 이전 기기와 비청을 하는데..
이번 비교대상은 aisound 플래티넘 골드 TR프리입니다..(SA-3000은 하이브리드 방식)
하늘거리고 질감있는 소리일 거라고 지레짐작했는데..
예상이 많이 빗나갔네요..
터프하고 생기발랄한 소리입니다..
분석적으로 들어가면 플래티넘이 좋습니다..
상큼한 소리가 쫘악 펼치지는게..음장감 좋고, 질감도 좋고..
그런데 음악듣는 맛은 3000이 조금 더 좋습니다..
덜 가공된, 조금은 촌스럽지만 호소력 있고 풍부한 소리네요..(음장감하고는
약간 다른 느낌..)
이번주에 어쩌면 콘라드 프리미어11 파워앰프까지 들어올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현대적인 시스템만 사용하다가..빈티지는 아니지만..
조금씩 구형 기기들로 조합을 이루게 될 것 같습니다..
ㅇ 스픽 : 프로악2S
ㅇ 파워 : 콘라드 프리미어11
ㅇ 프리 : 카운터포인터 SA-3000
ㅇ 소스 : 필립스 LHH-600B
3년 전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다인-럭스만-에소테릭 조합보다
위에 조합이 취향에 더 맞을것 같아서 흐뭇합니다..
** 3000 가로 길이가 의외로 기네요..랙에 수납이 안되서 제일 상단에
올려놓았는데..시각적으로 안정감이 없어서..안습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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