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이 세상의 고통을 없애는 방법을.
스승은 즉각 대답하지않고
아직은 때가 아니다 기다려라했습니다.
그러다가 같이 숲속을 산책할 때
갑자기 스승이 나무를 부등켜 안고는
나무야,제발 날 놔두게
난 너무 괴롭단 말이야 하며 몸부림을 치는 겁니다.
이렇게 우리가 고통을 붙잡고 있는 것이지.
고통이 우리를 붙잡고 안 놓는 것이 아니지
제자가 그 모습을 보곤 깜짝 놀라며 충격을 받았겠지요
그래서 스승이 전달하고자하는 그 뜻이 가슴 속 깊이 뿌리를
내렸습니다.
보통 우리들이 말로써 이런 저런 좋은 이야기를 주고 받고 하는데
그냥 흘러 갈 뿐입니다.
머리로써 생각하는 것들은,
어느 정도의 강도로 우리의 가슴 속에 와 닿지를 않으면
그냥 흘러 갈 뿐입니다.
어느 책 제목은 "머리에서 가슴까지 30년 "이란 것도 있더군요,
너무 말로써 설왕 설래 다투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담화를 나누는 것이 참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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