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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 사진 찍다가 바로 옆에서 자기가 공주인 줄 착각하는 여자한테는 참 대견한 체포가 되겠네요...<br />
성추행범으로 체포될 정도면 노골적인 인간들이겠지만 그래도 기준이 애매합니다.

벌써 수년 째 수영장에 카메라를 들고 가고 심지어 망원렌즈로 찍고 있지만<br />
오해를 받거나 제지 당한 적 없음. 물론 체포도...<br />
스스로 떳떳하고 항상 찍은 사진을 그 자리에서 누구에게나 보여줄 수 있으면 아무 문제 없음...

그냥 제가 아는 바로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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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지나가는 여자 사진찍어도 성추행일까요 <br />
------ 사전 동의없이 사진찍힌 여자가 수치심을 받았다면, 또 초상권 침해가 되겠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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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는 수영복이 일상복이랑 똑같은데 <br />
이게 성범죄 같기도 하고 ---- 만약 남자 목욕탕에서 누군가 몰래 같이 벗고 들어와서 사진찍고 가더라도<br />
남자라도 수치심 유발및 초상권침해로 봅니다. (

해운대 갔더니 여긴 카메라 들고 오면 뭘로 걸려도 걸리겠구나 싶은 삘이 오더라구요.<br />
파라솔 펼쳐놓은 간격하며, 닭장 속의 닭도 이보다는 떨어져있을텐데.. 카메라마저 든다면 싶은..<br />
그래서 카메라는 가방에서 꺼내지도 않고 휴가가 끝났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ㄴㄴ 아무 의도가 없더라도 한 사람이라도 경찰에게 저아저씨가 여자사진만 찍어요. 라고 경찰에 이야기하면 최소한 경찰에게 사진찍은골 확인시켜줘야 하는데<br />
이것 자체가 선량한 사진찍던 사람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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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용이 최대한 엄격해야할거도 같고, 피해자를 최소로 해야할거 같기도하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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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참 어렴군효.

윤길님 무사히 돌아오셔서 다행입니다. <br />
그저 오얏나무아래선 갓끈을 안고쳐 매는게 정답이라지요 쿨럭

ㄴ 제가 오늘날까지 살아있는건 오직 애니멀 인스팅트 덕분이에요. ㄷㄷㄷㄷㄷ

그런 일 있으면 기본권 침해당하고 그자리에서 개망신 한번 주죠 뭐...<br />
경찰이건 뭐건...<br />
어디 이게 여자 사진이냐고요.<br />
눈이 있으면 똑바로 보라고...<br />

ㄴ 세상사는게 참 단순한거 같은데 어렵습니다. ㅠㅠ

퍼온 사진들도 지워야하는거 아녀요? 우쒸...ㅠㅠ

참 애매한 경우가 많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