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는 "욕" 이라는 것은 나쁜 것이다...
아무리 상황이 그렇다 하더라도 주위 환경 또는 사람에 대해서
욕설을 입 밖으로 뿐만 아니라 마음 속으로도 해서는 안된다...
어떤 상황이라도 왠만하면 긍정적이여야 한다는 논리가
모범생(?)적인 저의 생각이었는데
최근에 제 마음 속 불평을 다른 각도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불평할 일이 생기거나 화가 나면 부자연스럽게 참기보다
이성적인 한도 내에서 표출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하다보니 거꾸로 한결 마음 속이 편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마음에 안드는 상황이나 사람의 행동을 접하게 되면
속으로 일단 욕을 합니다..
일부러 의도적인 것은 아니지만
'이런 'XXX....' '참.. XX 어이가 없군...' 이렇게 말입니다.
근데 이렇게 속으로나마 욕을 하는 것이 더 맘이 편하고
상대방 행동이나 상황에 대해 더 너그러워지네요...
참는다는 것이 곧 선이라는 생각이 모든 상황의 답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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