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해 1월에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해서 거주중입니다.
뭐 서민 아파트니까 이런저런 허접한 부분들이 많네요. 마무리도 안좋고, 마루 꺼지는 소리가
나는 곳도 있네요. 욕실 타일 줄눈도 떨어지기 시작하고....
욕실 온수도 찬물과 섞어 중간으로 해 놓으면 샤워 중 찬물이 나와 다시 더운물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아예 세게 틀어놓으면 계속 보일러 돌아가기는 하네요. ㅠㅠ. 물 아깝게 시리.
근데 젤 큰 문제는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베란다에 물이 흥건하게 고이네요.
장마철때는 물 스며나오는 곳에다 마른 수건을 접어서 올려 놓아도 30분만 지나면 주변까지 흥건해집니다.
새는 곳을 두군데서 발견했는데, 창틀 밑에 타일 틈에서 스며나오구요, 또 한곳은 그 근처 바닥에서
스며 올라옵니다.
며칠전 주민들에게 각 세대마다 용지를 돌려서 하자있는 곳을 체크하라고 하더군요.
모두 취합해서 회사측에 요청 또는 소송 할거라 합니다. 언제 하자보수 시작할 지 알수가 없죠.
근데 저희집은 미분양 아파트라서 입주한지 아직 반년밖에 안됐으니 따로 강하게 따져서 미리 보수받을
수 있나요?
관리사무소에 따져야 할지, 시공사에 따져야 할지, 내용증명을 보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시공사라면 아파트 이름과 같은 회사를 말하는건가요? 아님 실제 시공한 하청회사를 말하는 건지요?
내집에 살아본게 첨이라 모르는게 많습니다. 강하게 따지고 인터넷에 올린다고 겁을 줘야 효과적일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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