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G37S 잠깐 시승해봤습니다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0-08-20 11:48:25 |
|
|
|
|
제목 |
|
|
G37S 잠깐 시승해봤습니다 |
글쓴이 |
|
|
이승철 [가입일자 : 2001-07-03] |
내용
|
|
얼마전 사신 장인어른 G37S가 출고되어서 어제 잠깐 시승해봤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여기저기 많은 모델들을 다 보시다가 선택하신 이유가 이해가 좀 됐습니다.
올림픽대로에서 중부, 서울외곽 이어지는 길에서 밤10시 넘어서 달려봤는데, 180km/h까지는 순식간에 가속이 되더군요, 소심해서 그 이상은 속도를 내 보지는 못 했습니다만, 뭐 차 별로 없는 곳에서 잠깐 속도내 본 거니깐 너무 뭐라고는 하지 마시구요^^;
여튼간 5~6천 rpm에서도 미친 듯이 가속되는 느낌이, 그랜저TG Q270을 풀악셀로 밟았을 때 잠깐 쉬었다가 가속되는 거 2배 정도의 느낌이더군요. 8천 rpm부턴가 레드존이던데, 아직 신차 상태라 못 밟아봤지만 풀악셀로 밟으면 완전 후덜덜하겠더라구요.
하긴 G37S 제로백이 5초대 중반이라던데, 그랜저는 세계 최고로 효율이 나쁘다는 평을 듣는 구형 엔진이어서 제로백이 10초 얼마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 거 같네요.
조용히 몰면 조용한 소형 세단같은데, 밟으면 미친 듯이 튀어나가는 게 매력적이었습니다. 핸들이 좀 무거워서 주차할 때 약간 힘이 든다는 거 정도, 이게 예전 독일 출장갔을 때 타 본 벤츠 C클 같은 느낌이던데, 일부러 이렇게 만들어놨나 싶더군요.
여튼간 조용조용 다니면서도 가속이 필요할 땐 불편함없이 가속되고 브레이크도 잘 들어서 운전하는 재미를 느끼는데는 아주 좋겠더군요. 차의 상품성도 비교적 높은 편이고, 나중에 돈벌면 소박하게 차는 얘 쿠페 버전인 G37C로 바꾸고 싶습니다만, 지금 굴러가는 거 보면 과연 그 날이 올까 몰라요...ㅠ.ㅠ
여튼 남자들의 장난감인 좋은 차는 많은 거 같습니다, ㅎㅎ, 탈 능력이 안 되는 게 문제지만@_@.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