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자꾸 글을 쓰는 이유는
내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는 불편한 어떤 것들이 꿈틀거리니
그걸 정리하여 밖으로 노출시키면
비록 그 흔적은 없어지지 않겠지만.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지리라 여겨서입니다.
흡사 주머니에 송곳이 들어있으면 자꾸 찌르고 불편하지요.
그걸 밖으로 낼려고 애쓸겁니다.
2009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여류 작가 헤르타 뭘러는
자신의 글이 자신과의 대화라고 했습니다.
독자들이 엿보는 걸 허용해서 책으로 출판한 거지요.
자신과의 대화......
좋은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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