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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후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8-18 12:43:36
추천수 0
조회수   482

제목

여름휴가 후기

글쓴이

방선일 [가입일자 : 2005-02-02]
내용
결혼 10년을 맞이하면서... 지대로 된 여름휴가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작년엔 강원도 2박3일, 평창에 서식하며 한우먹기, 레일바이크, 물놀이 정도.

올해는 거제도 2박3일, 부산 1일해서 하루 더 놀았습니다. (8/3~6일)



첫날

새벽 출발, 휴게소 다 쉬면서 수원에서 통영까지 여섯시간 걸렸습니다. 에효 ㅡ,.ㅡ;

천준석 회원님 계시는 향토집에서 점심식사 좋았습니다.

아내가 식당에서 이렇게 깔끔하게 먹기도 쉽지 않다고 했을 정도...

근 두시간 기다려(TT) 케이블카 타고 김밥(한일김밥), 꿀빵(모름,강탈)사서 숙소로..

늦게 계획해서 겨우 잡은 숙소였는데 기대외로 깔끔(장승포항 바로 앞 문화센터 내 호텔)했고, 외도유람선, 맛있는 밥집이 바로 앞이라 더 좋았습니다.

여기서도 아내 칭찬 만발~

저녁은 천화원에서 해삼주스의 탈을 쓴 팔보채와 탕수육.

눈 똥그래지는 아내와 해산물은 생선밖에 안먹는 아들녀석에게 해삼 모조리 강탈당했습니다 ㅎㅎ



둘째날

간단히 아침해결하고 해금강/외도행 유람선행. 나가니 5분만에 배가 출발하네요.

바다가 잔잔해서 십자바위 안으로 들어가 구경도 하고 사진찍고 외도에서 한시간 좀 넘게 땀 억수로 흘리면서 구경 잘 했습니다. 사람구경.

감성이 메말라서 그런지 자주 올 곳은 못되는 듯 합니다 ㅎㅎ

점심으로 숙소 앞에서 멍게비빔밥, 된장찌게를 먹는데...

역시 여기서도 멍게비빔밥 독차지한 아들녀석... 멍게 보여주면 먹었을까요? ^^

늘어지게 낮잠 자고 해양전시관 들러 바람의 언덕 다녀왔습니다.

집에 오는길에 오픈한지 한달된 농협마트에서 과일, 떠먹는 요구르트 잔뜩 사오고,

저녁은 항만식당에서 해물탕으로 배를 불리고 느긋하게 산책 좀 하고 숙소로~



세째날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 늦은아침(멍게비빔밥 재탕) 먹고 카페리 타러 갑니다.

꼬맹이가 엄지손가락 치켜들며 먹은것을 기억하는지 멍게 양이 배로 늘었습니다 ㅎㅎ

숙소에서 30~40분 정도 걸리고 가는도중 잠수함 도크도 있더군요... 신기~

거제 농소에서 진해 안골로 배타고 가면서 갈매기 새우깡 준다고 새우깡 두봉지, 손다칠까봐 슈퍼 아줌마께 얻은 1회용 젓가락 준비 완료한 아들. 사실 숙소 바로 앞에서 부산으로 가는 카페리도 있었는데 이 "갈매기 새우깡" 때문에 멀리 이동해서 오픈형 카페리를 탔는데...

새우깡은 옆자리에 있던 새로사귄 친구와 다 까먹고 진해도착 ^______^



롯데호텔로 이동, 하루숙박비가 거제도2박보다 더 비싼 30층에 자리잡았습니다 T.T

친절한 아저씨가 주신 공짜 풀장 이용표를 들고 풀장에 들어가 아들은 물놀이, 아빠는 시체놀이.... 시체놀이 하다 공짜 스킨스쿠버 강습을 못들은 것이 이번 휴가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었슴다~

물놀이 마치고 서면시장 구경간다고 나가서 물떡?,오뎅,만두 등등 분식으로 저녁식사하고 마무리로 남포동 호떡 먹었습니다. 호떡에 잔뜩 뿌려주는 견과류가 뽀인트.



마지막날

호랑이 보러 가야한다고 아들이 서둘러대서 출근때만큼 일찍 일어났습니다.

여섯시반 조금 넘어 식당에 도착, 호랑이 보이는 바로 옆자리 앉아서 호랑이랑 입크기도 재보고, 외국아저씨들에게 인사도 해보고... 식사는 그럭저럭 했습니다.

아들과 아내 다시 풀장 보내놓고 어제 시장탐방 중 발견한 맛사지집으로 직행, 한두번 한다고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기분상 어깨마사지 40분 하니 좋더군요. 단, 만져줄때만 -_-;

마지막으로 풀장에서 시간 끝까지 채우며 놀고 짐챙겨 집으로 왔습니다.





문득 생각나 점심에 그냥 써 봤습니다. 사진도 조만간 올려야겠네요.

루트를 잡지는 않았고 가볼곳만 몇군데 찝었는데 날이 더워서 다 못다녔습니다.

이번 휴가는 "아주 더웠던 기간동안 집 떠나 시원하게 잘~ 잤다" 로 결론나는군요.

이만 늦은점심 먹으러 휘릭 =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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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2010-08-18 13:08:28
답글

서면 롯데백화점 바로 옆에도 유명한 총각호떡 있는데, <br />
멀리 남포동까지 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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