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써는 영화는 반대입니다.. -_-;;<br />
아무리 19금 어쩌고 해도 애들도 보고 그러는데.. <br />
이런 자극적인 하드코어물(?)은 인간의 뇌를 병들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br />
당연 따라하는 모자란 인간들도 발생할 거고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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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추격자 뭐 이런 영화 저는 개봉안했으면 좋겠습니다.<br />
왜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걸 보러가는지.. 개인적으로 이해못하겠습니다. <br />
제
연쇄 살인범은 한번 살인 뒤에 무뎌집니다.잔인함에..<br />
더큰 자극을 구하기 위해 또 살인을 저지릅니다.<br />
그래서 이런 자극적인 영화를 단순히 사람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만든다는 자체가 잘못 된겁니다.<br />
이런걸 사람들이 자꾸보면 폭력적으로 무뎌가며 변해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ㅠ.ㅠ
공중파의 경우라면 몰라도 이미 등급 제한이 지켜지고 있는 영화에 그런 잣대를 대면 <br />
창작에 제한을 두는 것이고 영화가 있으나 마나 한 물건이 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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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가요가 판 치던 80년대가 떠오르지 않습니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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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님의 우려를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벼룩잡으려고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격이 됩니다.
분노에 대한 나름 진지한 고찰이었다면 [꿈보다 해몽] 일까요? 저는 영화 보면서 내내 반성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폭력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그려지지는 않았지만 최민식을 만드는 사회에 우리는 살고 있고, 내가 직접적인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았지만 나 역시 그 책임의 일부를 지고 있다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정말 분노하며 살고 있을까? 나는 왜 작은 일에 분노하는가? ... [최민식 연식 = 식상] 은 절대 공감입니다.
양들의 침묵이 아카데미 상을 받았다는 것에 놀랬고, 왜 받았는지에 대해서 알고나서 다시 놀랬습니다. 김지운 감독의 영화는 이미 제목에서 많을 것을 얘기해버렸고, 그 제목이상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여운도 없고, 재미도 없고, 언론플레이 한것처럼 그렇게 잔인한지도 모르겠고, 나오면서 이런 저런 이유로 기분만 잡쳤습니다.
둔기로 머리를 내려치고, 죽어가는 발가벗은 여체를 여과없이 보여주고, 그걸 다시 조각조각내고, 잘린 머리가 물 안에서 출렁이고, 아침 식사 준비한다고 잡아놓은 여자를 고기로 만들려하고, 아킬레스 건을 자르고, 손등을 드라이버로 찍어 테이블에 고정시키고, 노인의 머리를 아령으로 찍고, 마지막으로 단두대로 악인의 머리를 날리고... 속이 간질간질하긴 했습니다만, 지나고 나니 내용이 참 없더군요. 특히 최민식이 반격에 들어가는 부분부터는 어이없음..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런류의 영화가 계속 나오고..그 강도가 심해지는데 굉장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영화가 '감정의 대리만족'역할도 한다고 봤을때, 더욱 그러합니다.<br />
악인에 대한 응징은 이런류 영화에서 대개 주제가 아닙니다.<br />
'5분의 응징 + 60분의 잔인한 폭력= 권선징악의 윤리적 영화' 가 절대로 될수는 없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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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 영화를 보고 대리 만족을 느끼시지는 않습니까?<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