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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웃었습니다. ㅎㅎㅎㅎ

맞아요,농어민 위한다는 명분으로 솔담배 200원 으로 내린적이 있었죠.ㅎㅎ

그게 저도 그랬습니다. ㅜ_ㅜ<br />
그때 솔담배 10보루 샀었어요. ㅜ_ㅜ

수요일날 학교 매점에 솔 들어오는 날이었는데, 줄 서서 한보루 2천원에 사오던 생각이 납니다. ㅎㅎㅎ

학교 매점에서 담배를 사신다면,,,학생은 아니시로군요 ㅎ

제가 복학할때 이야기네요...<br />
정말 제 친구도 그랬습니다...

솔 참 맛있었는데 200원으로 내리고 나서 맛도 내린거 같았어요.....물론 가격내리고 품귀현상도 있었습니다.

대학교도 학교죠.

파란 솔이 맛있었죠...팔팔 하고 같이나온.....팔팔 첨 나올때는 환상이었구요....

곤솔..16년전 학원다닐때 군인아저씨 학원생에게 얻어 피운경험이 있습니다. 어찌나 맛있던지.. 88, 디스와는 비교할수 없는 잊을수 없는 맛이었죠..<br />
어떤색이었는지는 기억이.. 곤솔만 기억납니다.<br />
지금은 금연 만10년차~~

그 흰솔이 아마 1980년 여름에 출시되었을 겁니다.<br />
논산 훈련소 시절, 중대 인사계가 그것을 꺼내보이면서 "요게 요즘 새로 나온 담배다.<br />
누구 한 대 피울 사람?" 이라 했는데, "저요!!"를 외친 많은 훈련병을 제끼고 관등성명을<br />
댄 훈련병이 한 가치를 획득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br />
그 훈련병에게 다른 훈련병들이 개떼처럼 들러붙어 새카맣게 줄을 섰고, 중간쯤에서<br />
이미 필터까지 다 빨

ㅋㅋㅋㅋ<br />
<br />
저희 군시절엔 한산도와 은하수가 나와서 <br />
선임은 한산도.. 후임은 은하수 피웠었습니다..(두 가지가 할당량이 있어서)<br />
그리고 휴가병들이 솔담배 사와서 내무반 돌렸었습니다..^^

솔담배에 소나무모양을 디자인 하신분이 대구 모대학 미대 교수님이신걸로 알고 있습니다.<br />
영화 '살인의 추억'에 보면 등장인물들이 솔담배를 주구장창(?) 피워대지요.<br />
이 두가지가 무슨 상관이냐구요? <br />
소나무 디자인 하신분이 살인의 추억 만든 감독의 아버님 되시거든요.<br />
동창이라..동창들 사이에선 아버님에 대한 오마주(?)가 아니냐는 설이 퍼져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