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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다보면 정말로 이해되지 않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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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7 12:4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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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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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다보면 정말로 이해되지 않는 사람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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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건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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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쉬엄쉬엄 집사람과 마실 다니는 정도로 즐기는 사람입니다.
직업상 차는 없을 수 없는 사람이고, 매일 타고 다닙니다 오히려 자전거는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 가볍게 마실용으로만.,
자전거를 주로 타는 위치가, 둔촌동출발 아산병원 옆길 지나 한강라이딩입니다.
1.
인도의 한쪽은 분명 자전거 도로로 만들어 놓았습니다만... ...
사람이 더 많이 다닙니다 T_T
그렇다고 사람 다니는 쪽이 잘못 되어있느냐? 아니지요, 우레탄으로 조깅트렉까지 만들어 놓았습니다만, 뭐 먹고 살일 났다고 자전거 다니라는 자전거 도로로 죽자고 찾아 다니는지 ㅡ,.ㅡㅋ 놀라는 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2.
올림픽공원을 끼고 도는 길에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만... ...
가끔 정말 염병할 택시들이나 개념없는 운전자들이 사람 내려준다고 툭툭 끼어들면 정말 십년은 감수하는 것 같습니다.
뭐 거기서 사고 난다면 제가 보상 받을 것은 분명합니다만 몸 상하고 받는 돈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3.
한강에 어렵게 접어 들었습니다.,
이곳이야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따로이 분리되었으니 쾌적히 탈 수 ... ...
없습니다 ㅡ,.ㅡㅋ
바퀴벌레같이 둘이 붙어 왜!!!!!!!! 자전거 길로 걸어다니냐고요 T_T
비켜 지나가면서 인도로 다녀주세요., 하면
전세냈나!!!
맘같아서는 자전거 돌려 세워 한바탕 퍼 붓고 싶지만, 아까 말씀드린 바와같이 마나님과 샤방모드로 다닙니다 쿨럭.,
4.
애들에게 자전거, 참 좋은 운동입니다.,
그런데 왜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애 교육을 시키냐고요 T_T
자전거 두대가 진행이 가능한 정도의 폭으로 만들어져있어 저속으로 진행하는 자전거가 옆으로 붙어주면 그 좌측으로 지나가겠습니다... ... 라는 향기로운 말씀을 남기면서 추월을 할 수 있구먼.,
왜~~~~~~~~~~~~~~~~!!!!!
줘도 못찾아먹고 받은 것도 관리 잘 못하면 빼앗길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5.
아마도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텔스 모드로 역주행을 하는 '것' (사람이라 칭하기도 싫습니다) 들 보면 쫒아가서 자전거채로 한강에 던지고 싶습니다 머리좀 맑아 지라고.,
로드차 타는 분들이나 초보자 들이 등화장치에는 신경을 상대적으로 덜 쓰시는 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 초보야 몰라서 그런다 치고, 로드차는 경량화를 위해서인지, 반딧불만한 전구 하나 달고, 미친듯이 폭주 하는 것들 덕에 두번 사고나고 T_T 몇번이나 놀랐는지.,
무엇인가를 얻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생긴것을 잘 유지하고 내것으로 오래 남을 수 있도록 관리 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전거를 타는 이유는 건강하기 위해서 일 것인데.,
남의 분노 게이지 올리고 욕 얻어먹어가면서 까지 타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저도 40년이 넘게 보행자로의 위치를 지키고 있습니다만,
인도로 날아다니는 자전거 보면 주어박고 싶고, 시장에서 타겠다고 비비적 거리는 것들보면 욕부터 나옵니다.
서로 조금씩만 배려하고 조금 편하게 다닐 수 있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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