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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7 11:2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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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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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베이비시터관련 글 보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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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봉 [가입일자 : 2004-10-3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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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이와 정현이가 연년생입니다.
그래서 정현이 낳고 아내가 많이 힘들어했지요.
집으로 산후도우미(베이비시터는 아니네요)를 불렀습니다.
규모가 크고 명망있는 업체를 알아보고, 업체의 관리자와 통화를 해보고...
도우미아줌마를 보내주면 내가 면접을 보겠다라고 하였습니다.
업체는 상당히 곤혹스러워하더군요.
어떤 업체는 자신들이 신원 확실하고 좋은 사람으로 보낼테니 그냥 보내주는대로 쓰라고도 하더군요.
이쪽도 엄마들 커뮤니티를 보니 어느업체 어느아줌마 식으로
좋은 아줌마들은 평판이 자자하고 미리 예약이 꽉 차서 쓰기가 힘든 실정이고,
이런 아줌마들은 다른 업체로 옮겨갈때 굉장히 좋은 조건으로 간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서라도 더 잘하고...
어쨌든 제가 면접을 보고 첫 아줌마는 돌려보내고, 두번째 아줌마를 집안에 들였습니다.
산후도우미 아줌마가 베이비시터는 아니지만 아이를 돌보는 것이 산모를 돌보는 것이므로 아이도 같이 돌보았습니다. 신생아 목욕,기저귀갈이,수유 등...
혹시 앞으로 산후도우미나 베이비도우미를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가 될까해서 올렸고,
아래와 같은 경우의 발생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사람의 속내는 알 수가 없는 일이기에 아무리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아래와 같은 경우는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저라면 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아줌마 앞에 불러놓고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합니다.
집안에서 금목걸이가 없어졌다.
집안에 출입한 사람은 아줌마외에는 아무도 없다.
아줌마는 파출부도 아니고 청소하려 온 사람이 아니니 서재를 출입할 이유가 없는 사람이다.
특히나 서재는 출입을 금해달라고 하지 않았느냐?
아줌마가 금목걸이가 없어진 날 묻지도 않았는데 서재에 안들어갔다고 말했는데,
그것은 거짓말이다.
서재와 거실에는 CCTV(블랙박스)와 음성녹음장치가 설치되어 있었다.
블랙박스 녹화영상과 음성녹음을 청취케 하면서
이것을 봐라, 이것이 당신이 한 행동이다.
당신의 거짓말은 탄로났다. 나는 당신을 신고할 것이다.
다른 직업도 아니고 아이를 돌보는 직업인이 이래서는 안된다.
대충 이런 식으로 의논겸 야단겸 훈계겸 경고겸 있는 그대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CCTV(블랙박스라고 하면 아줌마는 실감이 별로..)와 음성녹음장치는 처음부터 설치되어 있었던 것 처럼 이야기를 해야겠지요.
그리고 아줌마의 반응에 따라서 이후 결정을 하겠습니다.
저라면 말입니다.
오래지 않은 삶이지만 경험상 어떤 일이든지 그 해결은
정공법으로 가장 많이 가장 좋게 뒤탈없이 깨끗하게 해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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