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직장으로 이직한지 1년 6개월 되었습니다.

프로젝트에 제가 꼭 필요해서 옯겨 왔는데 불행하게도 작년 프로젝트에서 우리 회사만 실패를 했습니다. 다행히 올해 기회가 한번더 있어서 준비 중인데 작년 프로젝트 실패후 사장이 저한테 보여준 행동(급여 삭감등 여러가지 이해할기 힘든 행동을 보임)이 늘 마음에서 떠나지 않아서 이참에 사직을 결심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사장에 대한 신뢰 손상이 제일큰 이유였습니다. 지금 저를 필요로 하는 업체가 여럿 있어서 대우등 모든것이 지금보다 좋은 조건입니다.



이직을 결심하고 특별히 인수인계등이 필요치 않아서 2주간의 시간을 두고 사직서를 제출하였으나 예상대로 반려하더군요. 바로 내용증명 보냈더니 처리를 계속 미루고 계속 근무를 종용하고 있습니다. 저를 대신할수 있는 있는 사람을 섭외 했다가 제가 없어도 문제 없지 않냐 하니 저 외에 다른 사람은 섭외할 계획이 없다고 잡아 뗍니다.



하여튼 사직 요구 기간인 2주가 오늘입니다. 오늘도 무조건 안된다 그러는데 저는 처리해 달라고 사정하는 입장이 되어 버렸네요. 조금 이따 다시 얘기 하기로 했는데 오늘은 처리 해주지 않으면 그대로 나가겠다고 일방 통보를 할 생각입니다. 물론 무단 결근 처리를 생각하는것 같은데 그동안 연차 사용하지 않은것이 제법 되니 한 5일정도 무단결근이 될것 같습니다.



처리할듯 하다 다시 잡고 2주동안 5번을 불려 다니면서 사정을 행야 하니 참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수 없네요. 물론 제가 사직하므로서 회사가 어는정도 이미지 손상을 받을것 같은데 그 부분은 저도 미안하게 생각 하는중입니다. 제일 큰 문제는 사장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니 지금 무슨 말을 해도 미껴지지가 않고 진정성도 없어 보입니다. 결국 한번 손상된 신뢰는 회복이 쉽지가 않아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것인데 과정은 너무 힘이 드네요. 조금 이따는 죽기 살기로 마무리를 지어야 할것 같은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