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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피A1 오버홀 및 커플링 개조....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7-10-17 18:25:29
추천수 0
조회수   2,267

제목

뮤피A1 오버홀 및 커플링 개조....

글쓴이

배수한 [가입일자 : 2005-05-24]
내용
뮤피A1, A1-x

클래식 입문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기기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우연한 기회에 소장하게 되어 잘 사용하다가 ‘A’급증폭의 심히 심한 발열과

셀렉터 접점 불량등으로 손이 잘 가지 않게 되더군요.

한동안 TR분리형 앰프들로 만족하다가 예전 입문시의 추억도 있고 예의 부드러운

음색도 다시 생각나는지라 손을 좀 보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엔 셀렉터 접점개선이 목적이었는데…열어놓고 보니 욕심이 좀 생겼습니다.



오버홀을 하기위해 자료를 찾아보았는데… 생각외로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국내자료는 찾기 힘들었고 일본의 오버홀 자료와,

생산지인 영국의 개조자료 정도였는데

개조는 실력도 되지 않는데다 정확한 회로의 이해없이 섣부른 개조는 실패할 염려에

일본 자료를 참고로 오버홀만 하기로 하고 기기를 열었습니다.



오버홀 내용

1.평활콘 15,000uF으로 교체 ( MKT 0.1uF + MKP 0.047로 병렬연결)

2.전해콘류 105도 Low ESR급으로 모두 교체.( 용량은 동일, 내압은 같거나

높은것으로 )

3.포노부 op amp 전원공급단 전해, 탄탈로 교체

4.프리단, 포노단 op amp ic 소켓 장착 ( 현재 기기에 장착된 op amp TL084CN을

다양한 사양의 op amp로 업그레이드 하기위해 )

5.커플링 콘덴서 교체 ( 포노부, 프리부, 파워부의 커플링인 1uF전해를

MKP급 필름으로 교체 )

6.셀렉터 분해 청소

7.볼륨 접점부위 청소

8.내부 출력배선 교체

9.스피커 터미널 교체

10.기판 신호라인 납 제거후 카다스 은납으로 다시 납땜.



위 내용외에 현재 110V로 되어있는 결선을 220V로 바꾸어 보려 하였습니다만,

그 방법을 정확히 몰라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구경 하시라고 내용 올립니다.








뮤피A1의 개조전 내부입니다.










기존의 10000uF과 교체될 삼화의 15000uF의 비교사진입니다.

모 사이트의 자료중에 평활콘의 교체시 용량을 높이는것은 리플커런트의 응답속도를

느리게 만들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공간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는 동일용량에

내압을 높이는것이 응답속도를 빠르게할수 있다고한것을 보았습니다.

뭐..아직은 공부가 모자라고 일본 사이트를 참고로 하는것이니 만큼 용량을 키우는

쪽으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보시는 대로 OP AMP자리에 ic소켓을 장착하여 OP AMP를 교체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체된 전해콘및 탄탈콘입니다.

포노부 커플링은 로더스타인 1uF/250V을 사용했습니다.

라인및 파워부는 원래의 조금 부드러운 성향을 감안해 다소 현대적 음질의 소자인

WIMA MKP로 정했습니다만, 포노부는 원래의 성향을 살리고자 다소 부드러운 음질의

로더스타인 필름콘으로 개조했습니다.










라인부 입니다.

라인부 커플링으로 사용된 WIMA MKP10 1uF/250V입니다.

현재는 기존 OP AMP로도 한층 정숙한 소릴 들려주고 있습니다만,

다른 OP로는 어떤 소릴 들려줄지 사뭇 기대도 되는군요.












파워부 입니다.

역시 커플링은 WIMA 입니다.












분해 되어진 셀렉터 기판과 접점입니다.

오랜 세월과 고열탓인지 오염이 심한것을 볼수있습니다.












청소후의 기판입니다.

청소는 우선 라이타 기름으로 오물제거, 다시 알콜로 세척,

다시 BW-100과 1000번 정도의 고운 사포로 살짝 샌딩후 BW-100으로 최종 세척.

오버홀의 원래 목적이기도 했던지라 정성을 다해 세척했습니다.














조립전의 모습입니다.

분해및 조립시 사진에 보이는 금속볼이 튕겨져 나올수 있습니다.

저도 하나가 튕겨져나와 찾느라 고생했습니다.












기판의 하단면입니다.

평활콘에 병렬연결된 필름콘이 보이고, 교체되어진 출력선이 보입니다.

오렌지색의 필름콘이 필립스의 MKT급이라 추가로 MKP급인 WIMA소용량 필름을 추가로 연결했습니다. 아울러 오랜세월로 인해 냉땜의 우려가 있는 기판부의 납땜을 모두

새로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피커터미널의 교체입니다.















방열부에 써멀젼구리스를 바르고 조립하기를 기다리는 뮤피A1 입니다.



셀렉터 청소로 시작된 오버홀이 이처럼 일이 커져버렸습니다만,

지금 들려오는 소리는 묵은것을 털어낸, 막 샤워하고 나온 사람의 촉촉함 이라면

너무 관념적일까요???

계측기를 가지지 못한탓에 눈으로 확인할수는 없습니다만,

다시 원기충전한 뮤피가 되었으리라 믿어봅니다.





참조 사이트 : http://amp8.com/tr-amp/foreign/musical/muf-a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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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2007-10-17 19:30:08
답글

우와~ 대단하세요~ 저도 지식과 기술이 좀 있으면 도전해 보고 싶은데.. 아쉽네요. ^^위마는 에이징이 좀 필요하다던데요.. 목욕 잘 시켜 주셨으니 분명히 좋은 소리를 내줄 것 같네요 . 축하드립니다. 나중에 소감이라도 잠깐 올려주세요 ^^

배수한 2007-10-17 19:56:14
답글

절대 지식과 기술의 부분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교체한것 밖에 없습니다..-.-;)<br />
다만 관심과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한것이겠지요.<br />
최준호님 말씀처럼 에이징후에 변화될 소리가 벌써 궁금해집니다.<br />
관심 감사드립니다.

mjpp@paran.com 2007-10-17 21:48:34
답글

저도 얼마전에 비슷한 작업을 했는데 귀차니즘에 빠져서 게시판에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커플링은 톰슨 노랑색mkp급 63V/1UF로 작업했습니다. 좀 돈값좀 한다는 앰프에 박혀 있는 노랑 콘덴서입니다. 과학적 근거는 별로 없지만 내압이 높은 필름 콘덴서는 그만큼 덩치도 커지고 정작 장착했을 때 에이징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에이징이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해서 저는tr커플링은 되도록 내압이 낮고 작은 놈있으면 그놈으로 해보려고 애쓰게 되었

김흥국 2007-10-18 00:06:50
답글

저는 대부분 같은 용량으로 오버홀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모르겠네요. A1의 소리는 여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내구성에 대한 걱정은 대부분 들었고 들어간 정성을 생각하면 이놈이 살아온 세월만큼 더 가지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었네요. 저 보다 훨씬 깔끔하게 오버홀 된 것 같아 부럽습니다.

배수한 2007-10-18 12:53:59
답글

김문환님 작업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는데...이미 하셨었군요.<br />
뮤피개조에 대해 자작 초보가 참고할만한 국내자료가 너무 없어 좀 마음 고생을 한 터라<br />
많이 미흡하지만 참고자료로 올린것입니다.<br />
틀린 부분이 있거나, 더 유용한 내용이 있다면 덧붙여주신다면 <br />
많은 도움이되고 자료도 되리라 생각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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