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부부가 모두 맞벌이 하고 있습니다. 첫째딸은 초등2년 둘째딸은 4살입니다.
보통 아파트 옆동에 사시는 어머님께서 방과후는 돌봐 주십니다.
문제는 방학 때인데, 둘째는 어린이집에 다녀서 방학이 짧아 별 문제 안되지만,
첫째는 한두달동안의 방학때 어머님댁에서 하루종일 TV를 끼고 있나 봅니다.
어머님께서도 아이들 다그치고 관리할 만한 상황도 아니고,
학원을 오전부터 돌릴려고 해도 오전에 3~4시간, 짬짬히 몇시간은 어쩔수 없더군요.
특히나 이번 방학부터는 아이가 주의도 점점 산만해지는 것도 같고 행동이나
말투도 그렇고..여러가지로 조금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처음엔 만화를 많이 봐서 만화채널은 다 잠가놓았는데, 그러니 요즘은
다른 채널들 많이 보나 봅니다.
케이블티비보면 차라리 만화가 낫더군요.
아이들이 뭐 한때다, 다들 그렇게 큰다고 생각하고 알아서 하겠지 하고
아이를 믿고 이야기를 많이 나눠보기도 하고 했는데 다 하루 이틀이고...
그냥 참고 지켜보기도 뭐하고, 다그치기도 뭐하고 참..고민이 많네요.
그냥 인생선배님들께 넉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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