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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가 하기 싫을 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8-15 09:24:50
추천수 0
조회수   1,854

제목

장사가 하기 싫을 때...

글쓴이

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내용
내 정신적인 컨디션이 별로일 때,

그래서 기가 거의 빠져나가서 허탈해 있을때는

손님을 맞이하기가 두려워집니다.

평소보다 신경이 예민해져서

까다로운 손님을 대하기가 힘듭니다.



안경 가격에 대한 사전 정보가 너무 없어서,

무조건 비싸다고 외치는 사람.

안경에 대한 상식을 잘 못 알고 계셔서

그 걸 다시 바로 설명해야 하는 손님.



자신이 쓰고 싶은 모양을 미리 정하고 와서

아무리 그걸 써 보아도 안 어울리고

내가 추천하는 건 거들떠 보지도 않아

안경 테 선택에 시간을 너무 많이 끄는 손님.



흥정할 때 무조건 후려쳐서 싸게만 살려고 하고

안되면 딴 곳으로 간다고 협박하는 손님.



도저히 고칠 수 없는 지경의 안경을 고쳐달라고

막무가내로 떼를 쓰는 사람.



인사도 없고 말도 별로 없고

빙 빙 가게안을 혼자 돌아다니기만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두려워요.

오늘 처럼 정말 장사 하기가 싫고

정신적인 기가 다 빠져 일하기 싫은 날은......ㅠ.ㅠ



이제 저도 나이가 많아져 이런 장사하기에는

좀 안 어울리나봅니다..

무얼해야 먹고 사나요?

경비원?

아니면 지뢰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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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규 2010-08-15 09:44:42
답글

전 알바하나가 이번주까지만한다네요 이젠 애덜그만두는거에 익숙해져ㅅ네요<br />
월요일한명면접보기 햇는데 ㅎㅎ <br />
그나마 알바만잇슴 제가없어도돌아가는 시스템이라 토일쉬고 쉬고싶을땐 언제든 알바 땜빵돌리믄대니 수많은 단점중 유일하네요

김진우 2010-08-15 09:46:13
답글

에고 ..장규님 <br />
먹고 사는 게 어렵지요..?<br />
남자의 운명인가..??

a7942@hotmail.com 2010-08-15 09:48:42
답글

저도 서비스업(자동차정비) 을 하고 있는데 차량수리보다 힘든게 고객응대하는 일이더군요 고객이 저한테 가격가지고협박 비스므리하게 하기도하죠 ㅡ ㅡ,,(결국 타업소에서 해결못하면 고객은 다시옴ㅋㅋ) <br />
여하튼 힘든게 고객응대하는거죠,,

김진우 2010-08-15 09:57:00
답글

정덕님 <br />
그래서 전 제가 고객이 되어 물건을 살 일이 있으면 <br />
가능한 까다롭지않게 살려고 마음을 먹습니다만..<br />
한번씩 닮아가는 저 자신을 보곤 흠칫한답니다...~~

김진우 2010-08-15 09:58:31
답글

재호님. 자신이 좋아하는 예술 창작 계통이 낫겠지요.<br />
최소한 무조건 여러 사람을 안 만나도 되니까

em80@naver.com 2010-08-15 10:03:33
답글

그래도 김진우님은 사장님이시잖아요^^<br />
저는 말단 직원인데. ㅜㅜ<br />
우리 세계가 진상 천국인 것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요. ㅠㅠ<br />

김진우 2010-08-15 10:04:33
답글

성필님 제가 업주가 아니고 <br />
직원입니다..<br />
우리 젊은 사장이 요즘 열심히 안하고 밤에만 열심히..??

조우룡 2010-08-15 10:05:45
답글

사람이 젤루 피곤 하긴하져.....<br />
<br />
나발은 하루에 300여톤을 들었다 놨다 해도,,,, 별루 .... ㅜ,.ㅠ^

김진우 2010-08-15 10:15:20
답글

기수님 앞 뒤가 허전해유...<br />
<br />
어디 돈많고 명줄 긴 과부 없어유..??

김진우 2010-08-15 10:17:18
답글

재호님 제가 경험 해 보고 답해 드릴께요.<br />
<br />
<br />
경험이 전무해서리.......~~~

김태훈 2010-08-15 10:22:40
답글

공감합니다.

강태욱 2010-08-15 11:40:28
답글

사람을 직접 상대하는 일이 제일 고달프지요. 모든 일이 그렇지만 매일 고정된 몇몇 사람을 상대하는 것과 불특정 성향의 다수를 상대하는 것의 스트레스의 차이는 상당히 큰 것 잘 알고 있습니다.

chdufwldhr@naver.com 2010-08-15 13:05:43
답글

그래서! 머리는 한마디한 하죠.<br />
짧게 깎아 주세요.

김진우 2010-08-15 13:14:38
답글

재호님 그 정도로 사람이 싫으면 히말라야 산으로 갈 겁니다...ㅎㅎㅎ<br />
사람이 그리워요.<br />
꽃같이 예쁘고 상냥한 여자 사람이..........~~

양민정 2010-08-15 17:03:41
답글

저는 두번째 케이스 군요.<br />
어느날 필이 옵니다. 예전에 케빈코스트너의 jfk 에 쓰고 나오는 안경이 멋있게 보여서 안경점에 갔었는데 없더군요. 이것저것 모두 껴봐도 ...... 아닌겁니다. <br />
그래서 그냥 나왔습니다. <br />
<br />
죄송하네요. ^^

김진우 2010-08-15 18:18:17
답글

재호님 말슴에 깊은 뜻이 있네요.<br />
앞으론 대인 관계가 서툰 손님을 편하게 대하도록 애쓰겠습니다..

김진우 2010-08-15 18:46:53
답글

맞습니다.<br />
그래서 행복과 불행을 똑같이 받아드려라 하는 말이 나오지요.

김진우 2010-08-15 19:18:33
답글

빈 배 이야기가 생각납니다.<br />
누가 강에서 배를 띄우고 누워서 책을 읽다가 "쿵"하고 배에 누가 부딪히니<br />
화를 벌컥 내면서 "누가 배를 건드리냐"<br />
하고 살펴 보니 빈 배가 물결에 흔들려 부딛힌 걸 보고는<br />
다시 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이 <br />
책을 읽기 시작했다는...<br />
<br />
만약에 그 배에 누가 타고 있었다면 다툼이 일어 났겠지만.<br />
아무도 없다는 걸 알고는

nuni1004@hanmail.net 2010-08-15 20:21:51
답글

에...오늘도 제 댓글을 지우게 되네요...특별한 일 때문에 지운건 아니구요 <br />
<br />
너무 복잡해서 지웠습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김진우 2010-08-15 20:27:16
답글

뭐....써 놓은 글은 글자일 뿐 <br />
큰 의미를 두지 않으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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