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인가요?
입실론S가 처음 나왔을 때가 제가 하이파이 입문했던 시기인데요.
그 때 입실론S 사진과 사용기 등을 읽어보며 나중에 꼭 들어봐야겠다 했습니다. ^_^
근데 그 때는 벤쳐기업 병역특례 시절이라 생활하기에도 빠듯했죠. ㅎㅎ
어느새 2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오늘 드디어 입실론S를 들이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스테이트먼트를 사용했는데 이것 역시 상당한 만족감을 주었지만
직진성이 강한 성향이라 오디오적 쾌감은 있더라도 음감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있더군요.
입실론S는 과연 어떤 소리를 내줄까 기대하며 들어봤는데...
역시,,, 좋네요. ^_^
제 공간에서(4평) 말 그대로 음악을 감상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네요.
감미롭고 질감있고 부드러우면서도 풍성한... ^^
그동안 아끼고 아껴온 스테이트먼트는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한편으론 아쉽기도 하네요. 가끔 귀가 좀 따갑기는 했지만 이 녀석의
시원시원한 소리가 가끔 그리울 듯...
다만,,,
지인 댁에서 알파3 소리를 들었는데 헉!!!
ㅠ_ㅠ
좋네요... 듬직한 우퍼 2발이 내주는 묵직한 저역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우선 입실론S 부터 듬뿍 사랑해주고,
차후 알파3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좋은 기기 만들어 주신 허 사장님께 감사드리고요.
카시오페아 회원님들도 즐거운 음악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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