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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차 순정 배기음과 튜닝 머플러의 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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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4 10:1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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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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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차 순정 배기음과 튜닝 머플러의 차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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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태 [가입일자 : 2004-10-2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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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성능차를 많이 시승해본건 아니지만... 한가지 공통적인게 있어서요.
물론 여기서 말하는 고성능차의 배기음은 펙토리사양의 순정을 말하는거에요!
일단 8기통 엔진을 가진 스포츠 세단의 경우 오토바이 소리처럼 박력있는
배기음을 만들지만 이 음색은 머플러가 만든거지 8기통엔진하곤 관련이 없더군요.
4기통 2000cc 차량에 8기통 대배기량 차량의 머플러는 꼽으면
동동동동~ 거리며 오토바이 배기음같은 소리가 나긴하는데요.
그런데 음색만 똑같지 웅장함(스테이지감)으로 비교하면 하늘과 땅차이더군요.
머플러가 악기라고 했을때 2000cc엔진이 내뿜어주는 배기 로도 소리가 나긴하지만
제대로 연주할만큼의 성량이 안됐습니다.
대배기량엔진이 팍팍 밀어주는 배기음이 제대로 연주를 해주더군요.
즉.. 소리의 성향은 머플러가 만들지만 소리가 큰 머플러 는 그에 맞는 엔진cc와
같이 만나야 어울린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회사 동료중에 2000cc 중형차에 머플러 튜닝을 해 놓은 친구가 있는데요.
시동만 걸면 람보르기니 처럼 부아아앙 하고 화끈한 소리가 납니다.
이런 소리는 기분내기엔 적당하죠.. 그런데 고성능차의 배기음은 차량마다
다르겠지만 약 3000rpm 근방에선 왠만한 일반차 처럼 조용합니다..
아마도 일반적인 시내주행에선 (비교적) 조용하게 타고 어느정도 가속을 할때
즐길수있도록 세팅해 놓았더군요.
그런데 머플러 튜닝을 해 놓은차는 시동걸고 나서 어떤 rpm영역이든 계속
시끄러워서 피곤한 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물론 좋은 제품도 많겠지만요!)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고성능차의 배기음은 성능 좋은 서브 우퍼처럼(물론 세팅도 잘해야겠지만요)
웅장하고 질감이 느껴지지만 부밍이 거의 없어서 소리가 커도 거슬리진 않다는거죠.
아마도 설계당시 부터 배기음까지 총체적으로 고려해서 나온 결과물이기때문에
질좋은 소리를 운전자에게 선사해주는거죠.
그런데 튜닝 머플러는 순정머플러에 비해 너무 큰 볼륨의 소리가 나오거나
귀아픈 부밍음을 만들어낼 공산이 큽니다..
대부분의 머플러 튜닝을 한 차주들은 소리가 커지는걸 기대 하고 튜닝하는거라
소리가 얼마나 조화롭게 나오는지에 대한 고려가 부족합니다.
튜닝 머플러의 경우 자신의 차를 꾸미는거지만 그래도 주변 사람들이 순정에 비해
더 커진소리를 듣기 때문에 어느정도 책임감(?) 을 가지고 소음이 아닌 하모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볼 의무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
에.. 물론 튜닝머플러말고 순정이라고 해도 단순히 소리 시끄럽고 안좋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이런 의무를 무시해선 안될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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