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살다가 먹고 살기 위해서 서울로 직장을 얻어 올라왔습니다.
돈이 없어서 처음에는 700만원짜리 단칸방 화장실도 없는 곳에서 전세로 살다가
집주인이 나가라고 그래서 집에서 2000만원 마련해줘 다른 집으로 옮겼습니다.
그렇게 10년을 살다보니 대전에 조그만 집도 하나 사고, 전세 6천만원에다
통장에 4천만원정도 있네요. 주식투자에서 돈좀 안 잃고 취미생활, 지름신, 기타등등 조금만 더 줄였어도 3~5천정도는 더 모았을텐데 좀 아쉽다는 생각도 드네요.
왜 이런 생각이 드냐면 오늘 또 집주인이 집을 내놨다고 다른분이 보러온다는데
이 돈 다 모아서 집이라도 얼렁 샀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반성도 들고..
지금 1억짜리 전세를 알아보는데 또 쉽지가 않네요.. 어디로 가야하나...
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