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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운 콩국수 세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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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3 21:2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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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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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운 콩국수 세가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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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창 [가입일자 : 2003-08-1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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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콩국수를 정말 좋아라 합니다.
여름에 밖에서 뭐 사먹을 일 있음 꼭 콩국수 사먹고.
집이나 가게서 해먹고. 시장 두부집에서 파는 콩물 사다 역시 해먹고.
암튼 무지 좋아라 합니다.
그런데 콩국수 워스트 3가지 한 번 올려볼랍니다.
1. 두유를 섞는 집
더 고소한 맛을 내기 위해 국물에 들깨가루를 섞거나 이런 저런 첨가물을 섞는 경우가 있는데, 두유는 사실 싫어합니다. 두유 특유의 달짝찌근한 맛이 싫거니와 두유가 들어가게 되면 이도 저도 아닌 맛이 되버리더군요. 밧뜨...아이들은 무지 좋아하더라능^^ ㅡ,.ㅡ
2. 탈지분유 섞는 집
콩국에 우유를 섞거나 탈지분유를 이용하는 집이 있는데 역시 뒷맛에서 개운하지 못하게 달달한 맛이 나게 됩니다. 전 이런 맛 반대입니다.
3. 콩국수가루로 만드는 집
아. ㅅㅂ 진짜 짜증납니다. 만들기야 편하겠죠. 유통기한 상관 없겠다, 만들기 편하겠다. 가격 저렴하겠다...... 김밥집 같은데서 때려 죽어도 콩국수 안먹는 이유가 대부분 콩국수가루를 이용해 얼음 띄워서 콩국수 내더라구요. 국물을 다 먹고 나면 남아 있는 가루 찌꺼기의 그 찜찜함이란.
있는 그대로 콩 갈아서 만드는 콩국으로 만드는. 약간 굵은 면발로 뽑아낸 콩국수가 전 제일 좋습니다^^ 그 걸죽하고 텁텁한 맛이란. 츄르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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