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하루도 쉬지 않고 하늘에서 떨어지던 하얀 똥덩어리들.

그리고 그에 비례해서 미친듯이 뿌려지던 염화칼슘과 소금.

봄맞이 세차를 하려고 셀프 세차장에 갔더니 로어 암에 소금인지 염화칼슘인지

철골에 콘크리트 발라 놓은 것처럼 붙어서 물을 쏴도 잘 떨어지지도 않더군요.

=_=;;;





그리고 올 여름. 하루도 쉬지 않고 하늘에서 쏟아지는 오줌소태.

한번씩 올때마다 샤워기 틀어놓듯 무진장 쏟아붓고 그치기를 날마다 반복하네요.

덕분에 실외에 주차한 차가 의외로 깨끗합니다.

먼지가 날릴 겨를도 없이 다음 날 또 고압 세차를 공짜로 받고 있어서..

=_=;;





이런 식의 기후가 몇번 반복되면 길거리에 보이는 수많은 차량들, 폐차 주기가 절반은

앞당겨지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계절의 변화가 이젠 슬슬 익숙해지려고 할 정도로 일상이 되어가는데 말입니다.



이제 차량 방청에 대해서 미국 수준의 법적 제한을 만들때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지금같이 방청에 대한 생산자 의무가 없는 상태로 만들어진 차량들이 버티기 힘든

기후로 변한 것 같아욤.



지난 겨울부터 올 여름까지 한 싸이클이 기계들에겐 다른 몇 해를 보낸 것 보다

더 무리가 가고 있지 않을까 싶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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