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www.proton-edar.com.my/
프로톤은 말레이 국영 자동차 회사 입니다.
1983년 사업시작했으니 약 27년 정도 된 회사 입니다.
국영기업이다 보니 말레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받고 있는 회사입니다.
초창기에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쯔비시,알파로메오 등 외국회사의 기술이전 받아
사업을 시작하였고 그 당시 출시한 차 들은 엔진,미션 등 중요부품 수입해와
말레이서 조립하여 판매를 시작하였고 성능도 좋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레이 50대 이상의 사람들은 아직도 프로톤이란 회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고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후 독자 개발을 추진, 엔진등도 개발하여 지금은 독립적으로 기술 개발 및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영국 등 유럽 국가에 수출도 하고요...(근데 안팔립니다^^;)
하지만~
이놈의 회사가 국영기업이다 보니 완전 철밥통 입니다.
자동차 성능은 점점 그지같아 지고 디쟌은 안드로메다에서 왔는지
당최 이해 못할 디쟌 입니다.
잔 고장 많고, 좀 허술해서 도난 당하기 딱 좋은 차 입니다.
그러다 보니 현지 애들에게도 점점 버림을 받게 되었고
회사 운영이 어려워 지다 보니 정부에서 나서서
수입차에 대한 세금을 무지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말레이는 수입차 가격이 ㅎㄷㄷ 합니다.
현지 조립 수입차에 대해서도 세금이 많고요.
혼다,토요타,니산,MB,현대,기아(나자) 등등
혼다 어코드 2.4의 경우 현지 조립인데
차 가격이 17만 링깃 좀 넘는데 이중 세금이 4만 링깃이 넘습니다.
한화로 계산하면 지금 환율로 차 가격이 약 6천만원 중반 입니다. ㅎㄷㄷㄷ
한국의 두배죠. 독일차의 경우는 더 비쌉니다.
얘들이 BMW나 MB에 환장을 하거든요... 세금도 비싸고요.
그래도 중산층 정도 애들은 다 일본차 이상을 사고
어리거나 서민들이 프로톤이나 한국차를 삽니다.
한국차는 중고가가 반토막이라 현지 교민들도 외면 합니당.
소나타 2.4의 직수입 이기 때문에 캠리&어코드 2.4 보다 비쌉니다.
그러니 아무도 안사죠..^^;
간혹 부자들이 재미로 사거나 프로모션 때 서민들이 삽니다.
1년 정도 지나면 할인을 많이 해주거든요.
차 구입은 보통 10~20% 선금 내고 잔금은 대출받아 구입 합니다.
이자는 3% 중반 이고요. 중고차, 새차 이자가 다릅니다.(완전 웃긴나라 ㅡ.ㅡ)
보통 7년 상환, 9년 상환으로 하는 애들도 많고요.
산유국이고 관광산업이 발달한 국가라 그런지 부자들이 많아
슈퍼카도 잘 돌아 다니고 벤틀리,마세라티,폴쉐,람보르지니,페라리등도 많고요.
물론 오토바이도 많습니다.
양극화가 정말 심하죠.
금요일 오전 한가 하길래 좀 끄적거려 봤고요ㅎㅎㅎ
프로톤 로고 보심 뭐 생각나는거 없으신가요?
전 스피라인가? 그 한국 수제차가 생각 납니다.
프로톤 로고 옆으로 뒤집어 논거 같지 않나요?
배낄께 없어 말레이껄 배끼다니....ㅡ.ㅡ;;;
실은 이말 할려고 했던건데 글이 너무 길어 졌네요..^^;
즐건 주말 보내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