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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일 캐치볼 정도만... ^^;

거의 모든 직장 남자분은 '장명부' 급 으로 등판하고 있을겁니다...

술을 잘 마시면 약이고<br />
잘 못 마시면 독 아닐까요..?<br />
그래서 전 100ml 짜리 복분자나 머루주나 이런걸 하나만 <br />
꼴깍~~마십니다.

5일 로테이션....그걸 인생 목표로 잡고 싶네요^^ 제가 3일 로테이션으로 지내다가 와이프 임신으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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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로테이션으로 바꾸니 넘 힘드네요...와이프라 합의해서 5일 로테이션을 목표로...ㅎㅎㅎ

한국씨리즈 '최동원'급으로 매일 등판하시는 분은 안 계시겠죠? ^^

저두 한때 제대로 알아보고 싶어서 책 한권 사서 봤었는데...역사와 종류가 너무 방대해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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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집약한다는것이 거의 제목 나열식이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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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던 기억은 고대의 술의 기능이 거의 다 약에서 시작했다는것과 중세에 수도원에서 포도주를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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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해온 역사를 보면서 역시나 술은 유사이래 가장 인간과 가까운 존재구나 했더랍니다...^^

30대 초반에 결혼 하면서 술을 완전히 끊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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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때 무절제한 음주 및 생활로 몸도 망가질 대로 망가졌고, 1차만 하면 좋은데, 술이 절제가 안되서, 2차, 3차로 이어지는 부분이 많아서 결혼생활이 민망해질 가능성이 많아서 끊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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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되도록이면 술자리 피하고, 건강상 술 끊었다고 주변사람들에게 고했고, 술 안먹는 인간으로 살고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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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초기에

전진홍님은 너무 연장승부를 많이 하신 바람에 방출되셨군요.<br />
연장승부... 요넘을 필히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릴레이 등판이 결국은 애주가들에게 가장 부담스런 부분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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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1차만 하고 오면 마눌님이 2일 간격 로테이션도 허락하노라 한적도 있었죠...

술이 라는 것이 그저 음식에 식초 넣어 맛을 돗구듯이 마시면 건강에도 좋을텐데요. <br />
술을 술 그 자체로 술술~이렇게 너무 과하게 마시니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매일이 한국시리즈 같은 기분으로 등판하고 있는데, 정말 혹사군요...<br />
매 게임 안 중요한 경기가 없어요...<br />
가끔 페이스가 안 좋아서 조기 강판 당한 다음날은 컨디션이 참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