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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솔직한 BR2 평가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7-10-16 13:10:24
추천수 0
조회수   4,834

제목

너무나 솔직한 BR2 평가

글쓴이

변민수 [가입일자 : 2007-08-15]
내용
아직 그리 오래들은것은 아닌데, 워낙에 예전에 BR2에 대한 뽐뿌글들이 난무했고(비단 주기표님 뿐만 아니라), 또 그에대한 반발도 심했던 스피커라 정보공유라는 차원에서 자세하게 적으려 합니다.



계기는 어제 전기저음왕을 다운받고서 집의 궤짝스피커와 비교해서 들어보니까 BR2도 나름대로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전기저음왕같은류의 음악은 BR2가 궤짝스피커보다 무조건 더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저는 원래 BR2를 내치려고 했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장점이라고 사람들이 적은것은 엄청 과장되어 있었고, 단점이라고 적은것은 다 들어맞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소스는 90pci로만 사용했었습니다. 원래 90pci는 오래전에 가족컴퓨터로 옮겨주었었는데 90pci의 중역대가 BR2의 아쉬운점을 보완해줄거라는 생각에 다시 가져와서 사용했는데 너무 실망했습니다. 그래서 오랬동안 사용안했던 테크닉스 CDP까지 다시 꺼내서 물려보았더니 그나마 모든면에서 좋아지긴 했지만, 역시나 BR2는 기대이하였고 내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다가 며칠전 소스기기를 TG-Link로 바꾸고 난 후에 완전히 달라진 소리에 현재는 방출보류중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해상력이 너무나 증가해서 답답한 소리가 확 트이고, 안 들리던 악기소리(뭉쳐서 들리던)가 확연하게 들려집니다.



본의아니게 소스기기 뽐뿌를 또 해버렸는데, 두분의 실용론자이신 이상욱,석경욱님들은 아마 동의못하실것 같네요. 저는 실용론자도 아니고 비실용도 아닌 사람이지만 실용론을 지지하는 편입니다.



밑의 글들은 넓은거실과 작은방(3-4평)에서 모두 경험한 것이며, 소스기기는 TG-Link,인터는 FA-220,파워앰프와 인티는 여러가지,스피커케이블은 QED Silver Anniversary 바이와이어링입니다.



먼저, BR2의 뽐뿌글들을 보면 헤드라인이 전부 생생한 해상력과 큰 스케일감입니다.



저는 고가스피커의 경험은 적지만, 중저가에 대한 경험은 풍부해서 자신있게 말하지만, 해상력도 그 정도가격이나 약간 아래가격대이고, 스케일감도 딱 그정도입니다. 오히려 6.5인치유닛을 감안한다면 스케일감도 약간 부족하다 할 수 있습니다.

90pci때는 못들어줄 정도였고, 지금은 그나마 자기가격대 수준으로 겨우 올라갔다는 겁니다.



제가 지금 현재 궤짝이 두개나 있어서(JBL은 현재 없고, 야마하와 켄우드입니다. 물론 중고가가 처절한 저가스피커입니다.) 비교해 보니까, 한마디로 비교불가입니다.

어른과 아이의 비교라고 할까요.

스케일감이나 음장감이야 당연하다고 하더라도, 해상력마저도 너무나 떨어집니다.

다음에 중고가격 15만원 아래의 켄우드 북쉘프와 비교했습니다. 출신이 미니콤포인데도 불구하고 BR2와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물론 모든면에서 다 떨어지지만 절대 가격만큼 크지는 않습니다.(크기는 오히려 켄우드북쉘프가 더 큽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사람들이 단점으로 꼽는 저음이 BR2의 유일한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구입전에 많은 사람들이 "저음이 너무 과다하다" "작은방에서는 부밍이 일기 쉽다" 등등의 글들을 올려주셨는데, 한마디로 기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역이 깊게 내려가주질 않아서 또한번 역시 그가격대 스피커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당연한겁니다. 모니터오디오회사가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안그래도 저역을 내기힘든 북쉘프에서 과다한 저역을 내기위해 억지튜닝을 할 이유가 없는거지요.



잠깐 팁을 설명드리자면, 받침이 가장 중요합니다. 뒷벽과의 거리는 전면포트라서 그런지 별로 중요하지 않았고, 아주 단단하고 진동없는 받침이 중요합니다.

제가 저가스탠드에도 올려보았는데 완전 비추천이고, 단단한 물체나 단단한 책상에 올려놓는것이 더 좋으며 스피이크 역시 전혀 필요없습니다.



그럼 단점이 없는 저역이냐? 그것도 아닙니다.

저역대 역시 해상력은 부족합니다. 그렇다고 벙벙거리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그 타격감과 탄력성은 대단합니다.



사실, BR2가 거의 모든점이 좀 좋은 스피커에 비해서 다 떨어지는데 유일한 장점이 바로 탄력있는 저음과 전체적인 사운드의 타격감입니다.

타격감이면 저역이지 무슨 중고역에 타격감이냐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전대역에서 다 타격감이 느껴집니다. 영어로 표현하자면 bass extension and transient attack 이 뛰어나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물론 BR2의 저역은 깊게 내려가주지 않습니다만)

하지만, 이러한 distinct attack(누가 이렇게 표현했더군요)때문에 음악장르에 따라서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즉, 유일한 장점이지만 반대성향의 음악장르에서는 단점으로 작용한다는 거죠.



그외의 다른글들에 적혀있는 단점은 대체적으로 다 들어맞습니다.

중역대가 좀 빈약한것 같고(튜닝이 EQ V자형태로 돼서 그런것 같은 추측), 또 부드러운 음악을 틀면 푸근하게 들려야 할 소리들이 그냥 매끈하게 들려버립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주 깡통소리는 아니고, 다행히 전체적으로 소리는 거칠지는 않고, 윤기까지는 아니지만 무난하게 매끄러운 소리가 납니다.



또한가지, 고역인데요. 이거 제가 정말 중립적으로 적을께요. 워낙에 사람에 따라서 같은 고역에도 어떤사람은 쏜다고 싫어하고 어떤 사람은 답답하다고 싫다하고...



BR2 고역은 정말 그 가격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물론 허접한 스피커 말고, 중고가도 잘 유지되는 잘 만들어진 스피커와 비교시에요.

애써서 BR2 고역에서 장점을 찾자면, 제법 얇지 않은 고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물론 30만원짜리 가격에 비해서 두께가 느껴지는 고역입니다.



원래 저가스피커들은 고역에 두께가 느껴지면 답답해지기 때문에 얇게 튜닝하는것이 일반적인데, BR2는 그나마 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답답하지도 않은채로 두께가 있더군요. 취향에 따라서는 BR2 고역이 좀 아쉬울수도 있지만, 쏜다고 느끼시지는 않을것 같아요.

제 개인적으로 BR2 고역은 많이 아쉽습니다. 왜냐하면 좀 고가스피커들중 제 마음에 드는것들 들어보면 고역이 두툼하면서도 상쾌하게... 두마리토끼를 다 잡는것들도 많은데 Br2는 고역의 쾌감이라는 측면에서는 좀 떨어지죠.



마지막으로 음악성향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Br2를 잡식성이나 올라운더다 팝 롹에 잘 어울린다 등등으로 표현하는데...



일단 저가스피커중에 잡식성이 아닌게 또 얼마나 있겠습니까?

또 롹에 잘 어울린다는데, 세상에 롹음악에 종류가 얼마나 많은데.



한마디로 BR2는 헤비한 롹, 즉, 디스토션 기타에 맹렬한 연주 그리고 금속성의 날카로운 보컬을 들려주는 메탈비슷한 류의 음악에는 완전 꽝입니다.

만일 메탈을 좋아하신다면, 북미계열의 유명한 북쉘프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BR2는 시원하고 후련하게 들려야 할 메탈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면, Old Hard Rock은 어떠냐?

이건 그나마 들어줄 수는 있는데, 이걸로 듣느니 30만원대 중고로 궤짝사서 듣는것이 아마 100배는 나을 겁니다.



그럼 도데체 BR2가 어울리는 음악은 뭐냐?

그나마 비트있는 팝음악이나 비트있는 현대적인 팝롹(Pop-Rock)에는 잘 어울립니다.그런데, 이런 음악에 안 어울리는 스피커가 또 얼마나 있을지......



이렇게 까지 말했는데 클래식이나 재즈 뉴에이지 뭐 이런거는 말 안해도 잘 아시겠지요.



그럼 어제 다운받은 전기저음왕은 어떻게 들리냐?

일단 저음왕 1.2편은 궤짝과 비교했을때 비교불가입니다. BR2로는 그 맛이 전혀 안납니다. 그런데, 전기저음왕은 틀립니다. 비록 궤짝에 비해서 스케일감이나 공간장악력은 떨어지지만 굉장히 탄력있고 Funky하게 들려줍니다. 한마디로 궤짝보다 더 감칠맛이 납니다.(그래도 역시 저는 궤짝이 전체적으로는 더 좋더군요)

하지만 역시나 깊게 내려가주지 않는 저역과 해상력때문에 아쉬움을 주긴 하지만.... 그래도 탄력성과 타격감은 이 가격대의 북쉘프로서는 상당하다는 생각입니다.





너무나 솔직하게 적나라하게 단점을 까발려서 이제 중고로 팔기 힘들것 같습니다.



그래도 실보유기를 솔직하게 받은 느낌을 적었다는 점에서 언제나 와싸다에서 제가 아쉬웠던 점(세상에 가격대비 안 좋은 기기가 없더군요.)을 스스로 타파한것 같아서 속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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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영 2007-10-16 13:23:53
답글

솔직한 글 잘 읽었습니다. ^^ 아무래도 신품의 경우는 장점을 많이 부각시키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서 저는 판단합니다. 뽐뿌에 기대까지 크면, 아무래도 한숨은 커지게 되었던 기억들이 있어서... <br />
<br />
지금 생각해보면 나쁘거나 부족한 스피커는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이곳 장터에서 살아 남았다는 거 자체가 검증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얼마나 장점을 잘 살려서 활용하느냐는 사용자의 몫이라고 생각합

y1962y@naver.com 2007-10-16 13:30:09
답글

현재 40만원대의 스피커인데 오래된 궤짝에 비해서 해상도가 떨어지나요?<br />
크기때문에야 저역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현대 북쉘프 해상도가 그리 떨어질 것 같지는 않은데요...

우경운 2007-10-16 14:26:53
답글

요즘 나오는 스피커들 br2보다 좀더 비싼것 같다놔도 궤짝소리 못따라오는게 정상일것 같습니다.<br />
특히 락이나 팝 이런건 훨씬 더비싼 스피커 갖다놓고 비교해보세요. <br />
궤짝 따라올 스피커 없습니다 ㅡㅡ;;<br />
166 궤짝에 1250물려주니 천상의 소리가 나네요. 풍성하고 시원한.....<br />
이런 취향이 좀 오래가야할텐데 말이죠.

변민수 2007-10-16 14:28:32
답글

BR2에 대한 사용기를 한국글에서 찾지말고 외국글을 한번 찾아서 읽어보시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br />
BR2는 녹음이 잘 안된 음반같은것을 잘 가리지 않는다고요. 또 앰프도(출력말고) 잘 가리지 않는다고...<br />
<br />
이것이 장점이 될수도 있겠지만, 거꾸로 해석하보면 해상력이 원래가 그리 뛰어나게 설계(튜닝)된 스피커가 아니란걸 느낄수 있습니다. 제 글과도 일맥상통하는거죠.<br />
<br />
다르게 말하면

변민수 2007-10-16 14:49:12
답글

아 그리고 지금 방금 게리카 수퍼베이스 궤짝하고 BR2 몇곡 비교해 보았는데.<br />
<br />
궤짝의 완승입니다. 상대가 안되는군요. 뭐 세세한 비교도 필요없습니다. 넓은 거실에서 오히려 더 좋은 앰프에 BR2를 물렸는데도 발끝에도 못 미치는군요.<br />
<br />
제 켄우드궤짝이 우퍼가 16인치라서 좀 속도감이 느린편인데, 게리카 음악에서는 전혀 상관없네요.<br />
<br />
대신 BR2는 성향이 소리들이 앞으로

y1962y@naver.com 2007-10-16 14:59:26
답글

북쉘프에 대한 실망감이 크네요..<br />
일제 명기 궤짝 반드시 들여놔야겠습니다.

변민수 2007-10-16 15:10:20
답글

자신의 성향에 맞추어서 꼭 들어보시고 스피커를 구입하세요. <br />
대형유닛의 구형궤짝스피커들은 단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br />
<br />
위에 우경운님이 락이나 팝에서 궤짝 따라올 것 없다고 했느데, 글쎄요, 비트있는 팝이나 Pop-Rock(메탈이나 하드&#47225;말고) 에서는 BR2가 주는 쾌감이 더 큽니다. <br />
<br />
물론 게리카 같은 음악에서는 BR2가 너무나 부족하지만, 궤짝도 역시 부족한 음악이

박종현 2007-10-16 15:17:32
답글

BR2 편을 들고 싶은데 고수가 아니라서 편들기가 어렵군요. <br />
거실에서 톨보이와 비교할만큼 큰 기대를 받았었지만 아무래도 톨보이와는 차이가 나구요. <br />
방 책상위에서 듣기에는 좋습니다. (책상에는 좀 크더군요)<br />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에 탄력있는 저음과 맑은 (초보귀에) 고음이 쓸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br />
음원에 대한 상대적 차이점 보다는 청음위치와 공간크기에 많이 좌우되는 스피커라고 판단했습니다.<b

박종현 2007-10-16 15:25:55
답글

그나 저나 호기심에 다른것도 들어볼까하고 팔려던 제 계획이 힘들겠네요.<br />
마침 거실에서 방으로 이동후에 높아진 만족도에 좀 더 함께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쐐기를 ^^<br />
초보인 제게는 어쨌든 그 가격대의 기준점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br />
어디로 가던 외관/만듬새/음질 등등 모두 더 BR2보다 뛰어나야만 옆글이 아니고 업글이 될 거 <br />
같습니다. <br />

변민수 2007-10-16 15:38:13
답글

그리고, 안종일님 mp3와 wav를 구별가능할 정도로 전대역에 걸친 해상력이 뛰어난 북쉘프를 구입하실 예정이라면 B&W 805s 강추입니다. <br />
<br />
물론 더 뛰어난 스피커도 많지만, 제가 실험해 본 것중에서는 가장 좋았던 기억이... <br />
<br />
중고가 BR2의 10배이지만 가치는 있다고 보입니다. 저는 워낙에 가격에 민감한지라 중고가 200정도가 적당한것 같습니다. 실제로 장터에 200에 출몰한 적도 있구

변민수 2007-10-16 16:05:00
답글

박종현님 저도 현재 실보유자이므로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세요.<br />
어디까지나 제가 느낀대로 솔직하게 적으려다 보니까...<br />
<br />
제 생각에는 BR2는 공간이 매우 애매한것 같습니다.<br />
박종현님은 방으로 들어간 후에 소리가 더 좋다고 하셨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BR2는 저음의 양감도 큰편이고 작은 음량에서도 저음의 양감이 큰 편이기 때문에 다른대역의 소리를 잡아먹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br />
<br

y1962y@naver.com 2007-10-16 16:39:23
답글

변민수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br />
사실 저도 이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상 끝까지 가려는 생각이 있는데...<br />
전체적인 성능으로만 봤을때 변민수님이 좋게 들었던 궤짝과(중고가 50-100이하 기종 정도로) B&W 805s를 비교한다면 어느것을 더 위로 볼 수 있나요?<br />
제가 이것저것 많이 들어보질 못해서 정말 궁금합니다.

y1962y@naver.com 2007-10-16 16:40:35
답글

끝까지 간다는 것이 제 기준에서 끝입니다.<br />
B&W 805s 이 정도가 제 기준의 끝이 아닌가 싶군요..

변민수 2007-10-16 16:49:06
답글

당연히 805s죠.<br />
그리고, 궤짝도 궤짝 나름입니다.<br />
제가 쓰는 것들은 중고가가 처절한 궤짝들입니다.<br />
<br />
하지만, 저는 지금도 비싸게 팔리는 명기라는 궤짝들에 별로 감동을 못 받았습니다.<br />
한마디로 돈 값 하기에는 현대스피커에 비해서 단점들이 많이 들어나죠.<br />
<br />
중고가대비 소리라는 측면에서 저렴한 궤짝스피커는 강추지만, 절대적인 소리측면이라면 현대스피커에 대단히

y1962y@naver.com 2007-10-16 17:04:56
답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br />
명쾌하게 궁금증이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br />
잠깐 생각해보니 mp3로 들을 때 뭔가 저역쪽이 지저분하다고 느낀 적이 종종 있었는데 ...(중고역도) <br />
혹시나 변민수님이 말씀하셨던 측면이 아니었나 싶네요... <br />
그런데.. 제가 들어보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40만원대의 스피커라도 좋은 소리가 날것이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비파나 시어스의 유닛들도 충분히 좋은 소리를 내주고 이 정도

임형준 2007-10-16 18:48:33
답글

지금 물가로 따지면 싸지 않을법한 궤짝 스피커와 30만원 중반에 신품가 거래되는 일반 북쉘프 스피커하고 절대 비교를 하면 북쉘프 스피커가 성능이 더 못한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일단은 체급부터가 다르고 요즘 가격으로 따진다면 신품가로 궤짝이 더 비쌌으면 비쌌지 싸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변민수 2007-10-16 20:50:38
답글

글쎄요. 제 생각은 약간 다른데요. <br />
앰프야 뭐 "앰프기술의 완성은 30년전에 끝났다" 라는 말이 있지만, 스피커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고 말들하지 않습니까? <br />
<br />
그리고, 이미 경쟁이 가장 치열한 가격대로 알려진 30만원대에서 그래도 What Hi-Fi에서 Winner였고,한국의 오디오평론가도 극찬을 하는 스피커가 30년전 평범한 궤짝보다 전체적으로 안 좋게 들린다는 것은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강산이 바

송원섭 2007-10-16 22:26:39
답글

비알투 중고가가 얼마나 하나요? 아니 무슨 입문기를 가지고 이런 장황한 얘기들이 발생했는지 전 좀 영문을 모르겠네요. 어차피 거기가 거기 그물이 그물 정도 아니겠습니까? 조그만 북쉘프를 가지고 궤짝형과 비교하시는게 저로선 좀 우스꽝스럽게 보입니다. 북쉘프와 톨보이를 그냥 액면비교 하는 것 처럼 보인달까요.

손영민 2007-10-16 22:31:47
답글

솔직히 7~8살짜리 꼬맹이 데리고 나이 지긋한 어르신 모시고 한판붙자고 하는것과 같아 보입니다.<br />
우선 비교가 잘못 된거 같습니다.. 결론은 궤짝이 최고다 이거 같아요..<br />
저도 공간만 돼면 괘짝 스피커 한번 써보고 싶습니다.. 단돈 5만원짜리라두요.. ^^

y1962y@naver.com 2007-10-16 23:08:45
답글

저도 민수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br />
음향기기쪽에 기술발전이 너무 늦네요... <br />
얼핏 듣기로는 스피커 쪽은 5년 정도에 2배정도의 발전이 있다던데.. <br />
20년 잡아도 8배의 발전이 이뤄졌다고 한다면 저역재생부분이야 둘째로 친다더라도 <br />
다른 부분에서 보급기라 하더라도 각 회사의 주력스피커들이 궤짝보다 못하다는 건 말이안되죠... <br />
이런식으로 단순 수학계산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심히 당황

변민수 2007-10-16 23:11:19
답글

야마하 궤짝은 60만원대이고, 켄우드궤짝은 50만원대입니다.<br />
BR2는 38만원주고 구입했구요.<br />
해상도는 켄우드궤짝이 가장 뛰어납니다. 야마하는 좀 심심한 편이구요.<br />
<br />
물론 궤짝은 중고가이기는 하지만, 그리 억지스러운 비교라고까지는 생각되지는 않는데요.<br />
왜냐하면 BR2가 처음 화제거리가 된 것도 100만원 이하에서는 적수가 없다는 거였거든요.<br />
<br />
송원섭님이나 손

임형준 2007-10-17 00:15:41
답글

뭐 개인 느낌에 대해서 말씀하신거야 나쁠거야 없죠. 근데 그냥 보기에 초등학생이 태권도 좀 하면서 좀 잘난채 좀 했다고 해서 그래 그럼 너 태권도 잘하면 한번 해보자 하는 식으로 고등학생들하고 싸움을 붙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스피커가 오래 된다고 해서 특별히 노화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오래된 스피커라고 하더라도 구형 궤짝 스피커는 요즘 기준으로 보자면 JBL 궤짝이나 탄노이나 하베스 궤짝들하고 비슷하지 않느냐는 것이죠. 아마도

나병훈 2007-10-17 00:24:52
답글

솔직한 평 잘봤습니다만 무슨 입문형 30만원대의 북쉘프 이야기에서 805s까지 나옵니까?<br />
중고가로 가격대는 큰차이가 안난다고 해도 궤짝형과 비교하고 805s까지 나오면서 역시 그래봐야 그랬어..... 그가격 이상도 이하도 아냐하는 것은 공감이 좀 안되네요.<br />
원래 조금 괜챦다 싶은 제품은 초기에는 좀 과한 뽐뿌가 있긴 하지만 결국 딱 그 가격만큼 아니면 쪼끔 더 괜챦은 정도만큼 나와주고 그정도의 기대만 하고 즐기는게 맞더

y1962y@naver.com 2007-10-17 00:54:12
답글

민수님은 기술발전이 너무 더디다는 부분을 지적하는 것이지 크기차이에서 올 수 밖에 없는 음질적인 차이에 대해 말씀하시는게 아닙니다.. <br />
이 상황에서 크기차이에 대해선 언급할 이유는 없죠... <br />
현대의 기술로 만들어진 스피커라면 아무리 예전 비쌌던 기기였어도 태생적인 크기차이에서 오는 면은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전체적으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는 게 다른 여타 분야의 기술이라면 맞다는 것이죠.. <br />
아무리 보급기

문영석 2007-10-17 00:57:00
답글

초보 입문자들은 대개 당연히 옛,구 스피커들에 비해 최신의 제품이 더욱 훨씬 음질이 좋을거라 당연히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이런 와싸다 사용기란에 의존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글을 믿고 확신을해 스피커를 신품구입해 사용하다 보면 리뷰에 언급한 내용과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면...나중에는 그런 팜플렛 순준의글엔 반발심만 커지게될뿐이죠.<br />
당연히 변민수님이 BR2 자체가 수준이하라 언급하지도 않으셨구요. <br />
중요한것은 전문

김승리 2007-10-17 01:17:14
답글

솔직한 사용기에 감사드립니다. <br />
궤짝과 북쉘프 ,, 당연히 비교해봐야하는거 아닌가요? 같은 가격대라면요?<br />
왜냐면 구매자는 일단 돈 40이 있으면 이걸로 뭘사나를 생각하지 이건 궤짝이니까 제외고, 또 북쉘프니까<br />
제외고 이런식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br />
<br />
변민수님의 생각은 40만원신품 북쉘프사는것보다는 그가격대 궤짝중고가 나을거같다는 <br />
자신의 느낌과 다른부들 구매하실때 참고할

송원섭 2007-10-17 03:07:11
답글

비알투를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중고가 20 만원 전후인 엔트리급 북쉘프 스피커입니다. <br />
그런 놈에게 많은걸 바라는 건 솔직히 무리일거 같네요. <br />
그리고 중고로 50~60 만원대인 궤짝과 비교하신다면 <br />
중고가 60 만원대 정도 되는 북쉘프를 비교하시는게 더 나은 일일 것 같아요. <br />
게다가 더 중요한 것은 북쉘프의 개성과 궤짝의 개성이 너무나 다르다는 점이죠. <br />
이런 경우

변민수 2007-10-17 04:40:03
답글

송원섭님 말씀이 지극히 당연하지만,<br />
<br />
제가 가지고 있는 스피커들로 비교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첫번째 이유이고,<br />
<br />
둘째는 BR2의 갖가지 리뷰글들을 보면 - 다나와에 있는 글도 마찬가지로 - 그 성능이 100만원 이하에서는 적수가 없다는 식이죠.<br />
더군다나 전문리뷰어가 재차 글을 올리면서 2가지 성향중에서 부드러운쪽이 아닌 해상력위주의 현대적인 사운드쪽에서는 100만원 이내에서 진짜

김주형 2007-10-17 05:44:59
답글

북셀프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주로 소편성 과 보컬을 타겟으로 하시는 것 같고, 궤짝이나 톨보이로 <br />
넘어가면 대편성 과 저역 (스케일)으로 들으시는거 같아요.... 취향에따라 선택하면 될듯 될듯<br />
싶습니다 ^^; .. 정말 냉철한 사용기 잘 보았습니다. 멋지세요...

y1962y@naver.com 2007-10-17 08:14:59
답글

너무나도 유용한 사용기였습니다. <br />
비슷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상황에서 궤짝(빈티지)과 북쉘프의 비교가 너무나도 궁금한 사항이었습니다. <br />
와싸다에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경험이 많으신 송원섭님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회원들은 사실 북쉘프와 궤짝의 차이점을 그다지 알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br />
그리고 대형기에서 오는 장점을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기타영역에서 현대의 북쉘프와의 차이가 구체적으

차영필 2007-10-17 08:16:34
답글

스피커의 기술 발전 속도가 전통적(?)앰프 기술 발전속도보다야 빠를 수 있겠지만 하이테크 전자산업에서와 같은 발전속도와는 거리가 아주 멀 것입니다. 설사 스피커의 기술 발전 속도가 만약 5년에 2배라 가정한다 하더라도 이 2배라는 말은 구현 비용의 관점에서 0.5 배라는 말에 가까울 것이고, 소리의 질이 2배라는 말과는 거리가 멀 것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가격이 2배라고 해서 스피커 소리질이 2배이길 기대하지 않는것과 마찬가지이겠지요.

y1962y@naver.com 2007-10-17 08:33:01
답글

영필님 말이 맞습니다. 비용관점에서 0.5배 입니다. <br />
(물가상승분도 고려한 가격인지는 모릅니다. 그리고 스피커에 적용되는 게 아닌 유닛에 적용되는 부분이라고합니다.)<br />
어디서 주워들었는데 무신 보고서 내용이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br />
단 주목할 점은 20년이면 1/16의 가격하락이 생긴다는 점이죠.. <br />
805s가 대략 400만원이라 한다면 (200만원 중고가라면 신품이 이정도인가요?) <br />

차영필 2007-10-17 09:10:39
답글

만약 물가상승분을 추가한다고 하면<br />
5년에 기술비용 0.5배 x 물가 인상 1.3 배 잡으면 결국 5년에 0.65배 가격 변동...<br />
20년이면 대략 1/6 가격이 되네요. 심하게 단순화한 가정에 의한 계산이지만... <br />
안종일님 말씀에 말꼬리 잡는건 아니고 그냥 재미있는 계산 결과 같아서요^^<br />

y1962y@naver.com 2007-10-17 09:44:55
답글

그게 그렇게 되네요...<br />
5년에 물가인상 1.3배는 통계청에서나 발표하는 수치일테지만 말이죠... <br />
저 정도만 인상된다면야 살만하죠...<br />
인클루저등의 변수는 제외한 상태지만 대락적인 계산은 할 수 있을듯 하네요..

우경운 2007-10-17 14:34:33
답글

저가형 북셀프라도 저음 잘나오고 고음 이쁘게 나오는것 많죠.<br />
그러나 저는 이상하게도 가요나 팝 락을 들으면 뭔가 빠진듯한 느낌을 지울수 없더군요.<br />
북셀프 여러개 사용해봤고 궤짝도 여러개 사용해봤지만 보기싫은 궤짝을 사용하게 되더라구요.<br />
물론 가요 팝 락 같은것에서 말입니다.<br />
<br />
근데 클래식에서는 그 반대가 됩니다. 깨끗한 배경, 음장감, 칼같은 해상력 이런것들이 필요한 <br />

정현철 2007-10-17 15:14:28
답글

흠,, 옛날 스피커들보면 매우 큽니다, 죄다 대형기들이죠, 빈티지, 궤짝들, 알텍 등등<br />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아무리 소리 좋다고 그런 대형기를 들여놓을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br />
<br />
그로 인해, 헌대로 넘어오면서 현대 하이엔드 스피커들은 작습니다,유닛도 작고 스피커도 작고,,<br />
소리에선 음장을 아주 중요히 하죠, 뒷벽을 뚫네 어쩌네 하면서 말입니다,<br />
<br />
이런 현대 스피커들

송원섭 2007-10-17 16:05:55
답글

ㅎㅎ<br />
가격대비 최고의 성능.<br />
모든 스피커들이 듣는 찬사죠.<br />
솔직히 그런 얘기들 다 헛소리들 아닌가 싶더군요.<br />
스피커만큼 돈값 제대로 해주는 오디오 파트는 없을 겁니다.<br />
그리고 비알투가 100만원 이하의 것들에 적수가 없다는 건... 제가 듣기엔 너무 부풀려진 것 같습니다.<br />
그런 스픽이 있다면 100만원에 팔겠죠. ㅎㅎ

y1962y@naver.com 2007-10-18 18:26:29
답글

변민수님 늦었지만 답변 부탁드릴수 있나요?<br />
야마하 궤짝 혹시 ns-1000인가요?<br />
켄우드는 뭘 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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