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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입구에서의 봉변사건의 가해자. (19금)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8-11 09:19:04
추천수 0
조회수   2,635

제목

버스 입구에서의 봉변사건의 가해자. (19금)

글쓴이

김명철 [가입일자 : 2006-11-16]
내용
아래의 버스에서 일어난 우산 사건을 생각하니,

제가 저지른 사건이 문득 기억이 나서 올려 봅니다.



무려 18년이 흐른 오래 전 일인데요,

고딩 시절이었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오던 날, 부산에 음반때기 사러 간다고

(당시에 고향에선 찾을 수 없는 음반들이 많아서

부산을 자주 왔다 갔다 했더랬죠... 당시 비둘기호 요금이 매우 싸서..)

우산을 들고 나섰는데,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청초하고 아리따운 누나가 하늘하늘한 치마와 나풀나풀한 블라우스를 입고

우산을 쓰고 서있었습니다.

비가 그렇게 오는 와중에도 이쁜 얼굴 좀더 볼라고 힐끗힐끗 쳐다 보았는데

그런 저를 의식 했는지 슬쩍 고개를 돌리더군요.

드디어 버스가 왔습니다.

그 아리따운 누나가 먼저 타고, 저도 바로 뒤따라 타려고

우산을 접으면서 버스에 올랐습니다.



순간!!!



악!!! 누나의 비명소리...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ㅜㅜ

비오는 날 우산 가지고 버스를 타는 경험이 부족했던

자전거 등하교 고딩이었던 저로서는 그런 불상사가 일어날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더군다나 우산을 접는데 정신이 팔려있던 저로서는

그 우산 끝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전혀 신경을 쓰지 못했던 거였죠.



으아.... 이거 정말 난감 그 자체더군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했지만, 그 난감함이란....

누나가 이쁜것 만큼이나 맘씨도 좋은 분이여서

화를 내시지도 않고 좋게 넘어갔지만,

버스 타고 기차역으로 가는 내내 식은땀이 흐르더군요... ㅜㅜ

휴~~



그 날 이후로 비오는 날 버스 탈땐 꼭 우산부터 접고나서

버스 계단에 발을 올립니다. ㅜㅜ



100% 순수 실화 입니다.

아직까지도 그 누나에겐 너무 미안스럽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하고 사는지, 누군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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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대 2010-08-11 09:25:58
답글

우산끝의 난감함이란...?????<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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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br />
뭐에욧?

손영민 2010-08-11 09:27:15
답글

치마만 들췄나요?<br />
아님 우산끝으로 꾹 찔렀나요 ㅡ.ㅡㅋ

조영남 2010-08-11 09:28:54
답글

우산 끝의 므흣함....<br />
<br />
<br />
<br />
이겠죠?

김상중 2010-08-11 09:29:21
답글

그런 불상사가 어느 불상사인지 묘사가 너무 부족합니다..;;;<br />
그림까지 겻들이시면 더욱 좋은 글이 될듯합니다..ㅡ.ㅡ

김명철 2010-08-11 09:31:10
답글

ㅜㅜ<br />
완전 쿡 찔렀습니다.

우홍인 2010-08-11 09:41:27
답글

하늘하늘한 치마면 전혀 커버를 못해줬겠네요..안습..

박병주 2010-08-11 09:49:32
답글

서울엔 불상사가 없씀뉘돠.<br />
어느 사찰 임뉘꽈?<br />
비구니가 돼 있을수도~<br />
ㅠ.ㅠ

한용섭 2010-08-11 10:08:17
답글

도대췌 정확히 어딜 찔렀다는검니꽈?<br />
<br />
<br />

전상우 2010-08-11 10:15:02
답글

-_- 뭡니까? 열린결말인가요?

Wassada@hotmail.com 2010-08-11 10:20:40
답글

혹시 책임지시고 같이 사시는건가요? ㅎ

성인경 2010-08-11 10:25:28
답글

여자 치마 들춘 적도 있었지요.<br />
방에 여럿 모여 앉아있다가 뭘 들고 일어서는데 치마끝자락도 같이 짚고 일어섰다능...<br />
그리고 꺄악...하는 외마디...

고용일 2010-08-11 10:26:31
답글

대략 2가지로 추측이 됩니다<br />
<br />
옛날 우선이 더 뾰족했었을거 같은데...<br />
<br />

kshow@hanmail.net 2010-08-11 10:35:36
답글

19금의 근거를 밝히세요!!!<br />
설마 우산으로 처자 엉덩이 찌른게 19금이라고 하는건 아닐테고....

장재영 2010-08-11 11:11:28
답글

가끔 사람 엄청 붐비는 역근처에서 긴 우산을 가로로 잡고 크게 팔 움직이며 돌아다니는 이들 종종 있습니다.<br />
대부분 덩치가 좋고 인상이 강한 사람들이군요...<br />
그런 사람 뒤에 가다보면 정말 섬

장순영 2010-08-11 13:04:12
답글

@.@

entique01@paran.com 2010-08-11 13:24:40
답글

옜날엔 쇠로된 꼬지였을건데.... @@

정상은 2010-08-11 18:13:09
답글

우산을 주면서 누나 저도 찔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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