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돈 아깝당 ㅠㅠ
중간에 나오려고 마음 먹었는데
제일 앞자리에서 두번째열 중간에 앉은 탓에
좌우에 앉은 다정한 연인들에게 찬물 끼얹게 될까봐
나오지도 못하고 억지로 자리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감독의 노력은 가상합디다
레옹도 흉내내려고 애썼고.......
달콤한 인생도 흉내내려고 애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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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나리오도 뭔가 앞뒤가 안맞고 ...
폭력도 뭔가 그냥 잔인하기만 하고...
욕설도 필요도 없는 장면에서 쓸데없이 마구 해대고....
원빈.. 억지로 쿨해 보이게 만들려고 처음부터 끝까지
어색하게 무게 잡는데 연기는 전혀 따라주지 않더군요
(팬들에게 죄송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아저씨가 올해의 워스트 영화로 등극 했습니다
돌아오는 내내 이창동 감독의 초록물고기가 그리워 지더군요
나이가 좀 먹은 저같은 사람하고
요즘 젊은 사람들의 영화 취향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끝으로 이글은 전적으로 제 주관적인 생각이며
재미있게 보신분들에겐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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