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좋아해서 가끔 차 사진을 찍습니다.
주로 길거리에서 본 차나 주차장에서 본 차죠.
(번호판은 가리고 나름대로 주변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말 그대로 능력이 없어 가질 수는 없지만
그냥 보는 즐거움을 느끼니까요.
어느 사이트에 차 사진을 올렸다가 대문에 걸린 적이 있는데
어느 회원이 딴지를 걸더군요.
그 차가 무광 작업을 한 차였는데
저에게 한 말은 이거였습니다.
"대체 당신이 뭔데 대문에 오르느냐?
당신이 저 차 주인이야?
아니면 저렇게 무광 작업하는데 돈을 썼어?"
이러더군요.
쪽지는 점잖게 보냈습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하신 분 같다고요.
그랬더니 더 말은 없더군요.
저처럼 참 할 일없는 사람 많습니다.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과 생각이 존재하고요.
그런데 저 따위로 말하는 정신세계와 용기(?)가
뭐라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희한한 것은 사실입니다...
아무튼, 저러고 살지 말아야지...
또 다짐을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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