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인터 케이블을 자작해봤습니다.(사진 참조)
선재와 단자는 저렴한 카나레 것으로 이것저것 사용해봤습니다.
(선재는 GS6, da206, L-4E6S, 벨덴1192a, 단자는 f10, f12, av-f10)
총가격이 10만원 가까이 들었지만,
인터케이블 3쌍에 3.5mm 스테레오 케이블까지 만들고 나니 뿌듯합니다.
특히 익스펜더를 씌운 케이블의 느낌은 너무 좋네요.(자뻑중 ㅋ)

인티와 cdp를 오늘 수리점에 맡기고 와서 인티선들 사용후 느낌은 아직 모르겠지만,
pc에 연결해서 듣는 소리는 얇은 스테레오선보다는 소리들이 풍성해졌습니다.
mp3소스들을 듣는데 전보다 소리가 꽉찬다는 느낌이네요.

그 후 집에 남은 은납과 자작즐거움을 더 만끽하고 싶어 집에 있는 막선들
나머지 케이블들도 자작을 해보려고 하는데, 좀 헷갈리네요.

컴포넌트 케이블(2조)과 컴포지트 영상 케이블(1조)의 경우 75옴이어야 한다고
하는데, (길이는 모두 1.5m정도)
그렇다면 단자는 보통 rca 단자를 쓰면 안되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카나레 컴포넌트 단자는 전용압착기가 있어야 한다고 해서 불가능하기도 하고요.
가격도 좀 부담스럽고요.
납땜해서 자작할 수 있는 컴포넌트, 컴포지트 케이블 단자와 선재 추천좀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또 궁금한 점은 집에 라디오가 잘 안나와서
포터 안테나 + 3000원짜리 TV안테나케이블(10m길이) 2개를 이어서
옥상에서 라디오 신호를 끌어오고 있습니다.
테크닉스 튜너인데 신호를 눌러보면 38db 정도 나옵니다.
그런데 3000원짜리 케이블을 연결할때 보니까 참 약해보였거든요. 심선도 얇고
쉴드선은 전체를 싸고 있는게 아니라 몇가닥 없었고..
이 것도 케이블을 사다가 새로 이으면 라디오가 좀더 깨끗하게 잡힐 수 있을런지요.
L-3C2VS(m당 1,400원) 정도 사다 이으면 어떨까 싶은데요.
93.10 에서는 모노로 깨끗하게 나오고 93.15 에서는 스테레오 신호는 뜨는데 잡음이
섞이네요. 다른 채널들도 0.05 뒤로 가야 스테레오 신호가 뜨는데..

av게시판에 올려야 되는 질문글일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을 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