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전에 av를 시작한 생초짜입니다.



우선 데논3802 리시버에 kef Q9c센터와 알텍렌싱 510톨보이가 프론터로 물려져 있고요

소니730DVDP를 통해 2평가량의 방에서 음악을 듣습니다.



다음으로, 이 AV를 꾸미면서 천덕꾸러기가 된 아남 AA-77앰프와 ACD-77(콤팩트 디스크플레이어)를 10여 평 규모의 사방이 나무합판으로 인테리어된 영업장에 LG미니

콤프넌트(25마넌 싸구려)의 조그맣고 허접스런 스피크에 물렸습니다.(아남의

전용 스피크가 있지만 들고 나가기 귀찮아서리...)



그런데 소리가 상상을 초월하는 차이를 보이는군요. 가게에서의 구성에서는, 일찌기 집에서는 들어 보지도 못했던 단단하고 풍성한 소리가 뿜어져 나오는 반면 데논과

꽤 고급스런 스피크에서는 가게에서 듣던 CD를 가져와 틀어보면 불만이 이루말할수

없습니다. 풀어지고 단조롭고...



설마 이름도 성도 없는 그 스피크의 능력인가요?(아! 이름은 LG군요^^)

소니 DVDP와 ACD-77의 차이일까요?

2평과 10평의 공간차이일까요?

아파트의 콘크리트 내벽과 나무재질의 가게내벽의 차이입니까?

데논과 AA-77이란 하이파이 기기와 AV기기의 싸움의 결과일까요?



하여간 엉겁결에 이뤄진 두 구성간의 차이로 어안이 벙벙하군요.

덧붙여 그래도 꽤 괜찮은 전용 랙을 포함된 AA-77, ACD-77,AT-77(카세트 데크), AD-77(튜너)로 구성된 "아남 클래식 델타"를 30만원 정도에 내놓아 볼려고 했던 실책을

범할뻔 했던 계획에 모골이 송연하군요(^^*)

(랙까지 둘 공간 부족을 이유로 새로 작은 미니콤포를 고장난 LG랑 교체해

장만하려구 했는데 달랑 앰프와 CDP만 구석에 집어 넣어니 충분하네여 ㅋㅋ)



사족이 길었는데 고수님들은 저에게 어떤 조언을 주실려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