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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육] 저는 좀 헷갈리네요...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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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8 11:4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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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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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육] 저는 좀 헷갈리네요... ㅡ.ㅡ;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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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기 [가입일자 : 2007-05-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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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에 대학에 진학했던 분들 중에
'홈런국사'라는 참고서를 기억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학교 다닐 때는 몰랐다가, 재수 학원에서 다른 친구들이 보길래
한 번 사서 훑어보니까... 나름 신세계가 열렸던 기억이 납니다.
국사책이나 교과서가 시간 순서로 배열된 것에 비해... 이건
정치니 경제니 각 부문별로 통사적으로 비교하며 공부할 수 있어서
우리 역사 전체가 한 손에 잡히는 듯한 느낌이었거든요... 하여튼...^^;
와싸다도 그렇고 다른 사이트도 그렇고
국사가 선택과목이 되었다는 문제가 올라오기 시작했고
댓글도 이번 정부를 비난하는 쪽으로 흐르는 것을 보고 새삼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이건 지난 정권들에서 이미 시작한 일이고,
또한 '국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가 절대적인 명제는 아니다는 느낌이 들어서
말입니다.
전공도 이과쪽이고... 이런 이슈 쪽에 조예가 깊은게 아니라서
딱 찝어서 제 의견을 말하기가 좀 애매합니다만
'민족교육' 이런 댓글이 나오니까... 좀 거부감이 들어서 말입니다.
박정희 독재 시절 필수였던 국사교육이 김대중 정권 들어서면서
고등학교 과정과 입시에 선택과목이 되는게 오히려 자연스러웠던 것 아닌가요?
더구나 다문화 사회를 지향하는 상황에서
입시와 상관없이 선택해서 배우는 것은 문제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지만
'필수'로 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물론 중국,일본 얘기를 꺼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들이 잘하고 있는 것이
아님은 또한 알고 계실겁니다.)
ps. 괜한 얘긴가... 쓰고나니 뻘쭘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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